류현옥의 에세이
(판데미 시대의) 식충이
종일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며 양식만 축내는 건달을 ‘식충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다.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대를 ……
나의 생가를 기리며
이미 오래전에 내가 태어난 고향집과 정든 동네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의 잔뼈가 굵어진 산골과 들판과 ……
담배꽁초 와 코로나 비루스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여 나는 다시 그 집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자전거를 세워둔 정원의 헛간으로 가는 ……
하인 가족과 코로나 비루스
퇴직자 하인 부인의 일정이 퇴직 전만큼이나 규칙적 이 되기까지는 기간이 걸렸다 직장여성이 가정주부로 바꾸는 전환기이었다. ……
도서출판 ‘전망’, 류현옥 작가 네 번째 산문집 『그때와 지금』 출판하다
재독문인 류현옥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 『그때와 지금』 이 도서출판 ‘전망’에서 출판되었다. 『그때와 지금』에는 197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