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재 아동을 소개 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어느 학부형이 타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와서 살게 되면서,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에 대해 심히 고민하던 중, 몸부림을 치면서 캘리포니아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 번 들어보시지요!

“저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중, 고 아이들을 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저희는 타주에서 오래 살다가 2년 전에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캘리포니아는 제가 과거에 살아봤던 다른 어느 곳보다도 <악>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8년과 민주당 주지사로 이어진 캘리포니아는 저희를 숨 막히게 하며, 점점 목을 죄어 옵니다. 특히 부끄러운 무지와 무관심 때문에 <악>이 우리 아이들을 삼키고 있지만 <내 아이는 예외>라고 생각하는 이해할 수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부모님들을 보게 됩니다. 캘리포니아가 어떤 곳인지 알고 계십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서 수습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그 시간 내내 우리들의 자녀들이 희생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설명 드리고자 하는 내용 중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매우 불편하시겠지만, 이것이 캘리포니아의 현실이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올 5월에 통과되고, 9월부터 시행되는 새로 바뀐 캘리포니아의 공교육 Sex-ed는 포르노 교육입니다. “유치원 아이부터 젠더 교육을 받고요, (오늘은 여자지만, 내일은 남자가 될 수 있다고요…..) 열한 살이나 열두 살 되는 7학년 때, 구강, 항문 성교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부모 동의 없이 낙태를(12살) 학교에서 해 줍니다. 성전환도 부모 동의 없이 허락되는데, 수술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해 준답니다.

하이스쿨 교재 내용 중, 동성애 관련 수업을 진행한 후 한반 학생들을 한쪽으로 서게 합니다. 그리고 동성애에 동의하지 않는 학생은, 다른 쪽으로 옮겨 가라고 합니다. 내 아이가 어느 쪽에 남을까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교육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 까요? <Opt-out form(수업 거부서)을 제출한 아이들이 이 교육구의 Summer Health 수업 전체 학생 중 다섯 명을 넘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 저학년 교과서에 동성애자가 영웅으로 묘사되고, 아동성범죄자의 이름이, 과학 교재에 참고할 역사인물로 소개 됩니다. 바로 이웃 교육구(Brea)는 9학년에게 소아 성애자가 하나의 젠더이며, 이것이 중요한 교육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엔, 온갖 동성애 책들이 공공도서관에 전시되고, 축제로 둔갑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교육구에 찾아가 교제를 직접보고 Stem director와 상담하고 보드 미팅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남자 성기 모형에 콘돔 끼는 연습 부분을 빼달라고 퍼블릭 스피치해도 교육구는 꿈쩍하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요? 포르노 수업 받고 나온 애들한테 영향 받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만 하면 되는 건가요?

이제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교회 설교까지 정부가 컨트롤하는 ACR99라는 Bil이 올라왔습니다. 도대체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 까요? 이다음은 무엇이겠습니까?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않습니다. 악을 선하다 해도 잠잠합니다. 이곳도 대형교회는 많지만, 진정한 크리스천이 얼마 없습니다.

성경적 세계관이 없는 부모와 공교육에서,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는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한국이 이런 모든 걸 수용하는 법을 만들려고 한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캘리포니아를 뒤따르는 한국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따르지 않는 것> 이라는 것을 그들은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 과거의 저와 같이, 개념 없고, 부끄러운 무지에 빠진 어른들을 흔들어 깨워 주십시오. 영적 전쟁터에 나가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미리 작은 구멍이라 할지라도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막아 주세요! 부디, 우리 아이들을 보호 해 주세요! (2019년.7월 12일)

오늘 소개드리는 손영재 아동의 부모님은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였으나 아버지의 잦은 폭력으로, 헤어지게 되었으며, 헤어진 후에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엄마 혼자서 아동을 출산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동의 출산 사실을 알고 있으나, 책임을 회피하였고, 현재는 재혼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엄마는 생계를 위해, 음식 배달 대행업체에서 음식 나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동을 두고 밤늦게 일을 나갈 수 없어, 야간 근로가 어려운 탓에, 한 달 소득이 70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손영재 아동은 2019년 현재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며, 학업성적은 중위권입니다. 아동은 활달하고 긍정적 사고를 하는 똑똑한 아이로 방과 후에는 지역 아동센터에 나가서 무엇이던지 배우려는 욕구가 강한, 장래가 촉망되는 아동입니다. 손 영재 아동은 지역 아동센터에서 여름 캠프를 다녀온 일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이 손 영재 아동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차 대전 때 일어났었던 이야기입니다. 영국비행기와 독일 비행기 사이에 공중전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비행기가 독일 비행기를 격추시켰습니다. 영국 조종사는 어쩐지 자신이 격추시킨 비행사의 생명이 염려되어 격추된 비행기를 찾아 갔습니다. 독일 조종사는 죽어 있었고, 그의 호주머니에서 그의 어머니로 짐작되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영국 조종사는 그의 시체를 싣고 와 장례를 치러 주고, 주소를 물색하여 그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당신의 아들을 죽인 영국 전투기 조종사입니다. 나는 죽이고 싶어 죽인 것이 아니라, 전쟁이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는 당신 아들의 주머니 속에서 당신의 사진을 찾아 냈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세상을 일찍 떠나 엄마가 살아있는 사람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저는 비록 당신 아들을 죽였지만, 당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당신이 나의 어머니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편지는 중립국을 통하여 죽은 아들의 어머니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영국으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보내주신 편지를 받기 전에 나는 이미 내 아들이 비행기가 격추되어 전사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편지를 받기 전에는 아들을 죽인 사람을 원수같이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편지를 받고 보니 전사한 아들이 살아나서 편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당신은 나를 어머니로, 나는 당신을 아들로 느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우리 집을 방문해 주십시오. 나는 당신을 아들로, 나의 두 아들은 당신을 동생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2019년 9월 6일, 1137호 3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