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최
개천절 국경일 행사 성황리에 열려

프랑크푸르트.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지난 9월 30일(월) 오후 6시 리셉션을 시작으로 Museum für Kommunikation에서 개천절 국경일 행사를 주최하였다. 프랑크푸르트 주재 각국 외교단 및 관공서 관계자 그리고 한인 주요 단체 관계자, 언론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홍근택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소프라노 김효나와 함께한 애국가와 독일국가 무대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금창록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국경일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역사상 유일하게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가 되었다. 또한 2018년도에는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되었다.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5G 기술을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세계가 놀라는 업적은 국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늘 행사장소인 커뮤니케이션 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빛낸 백남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또한 소통을 의미하는 커뮤니케이션은 평화유지의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이곳에서 이러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Patrick Burghardt 디지털부 차관은 답사에서 “10월 3일은 한국의 개천절이면서 독일 통일의 날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의 평화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알고 있으며 독일처럼 한국도 통일을 이루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독일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적, 문화적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한독 양국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해금과 가야금, 피아노의 협연(이유리•양진욱•김은혜영사)이 이어졌다.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송어>, <고향의 봄>을 연주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취시키면서도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도 했다. 앙코르곡으로 <세뇨리타>를 연주해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세뇨리타는 스페인어로 아가씨나 미혼 여성을 부르는 칭호이다.

다음으로 테너 허남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동진의 <가고파>로 이국땅에서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고 레하르(F.Lehar)의 <Wie eine Rosenknospe: 장미 꽃잎이 열리듯>(오페라Die lustige Witwe: 유쾌한 미망인 중에서)로 무대를 이어나갔다. 풍부한 표정과 손짓, 제스처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것으로 모든 공식행사를 마쳤으며, 저녁 만찬 시간을 가졌다. 만찬은 양식과 한식뷔페의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2019년 10월 4일, 1141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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