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통 북유럽 협의회 출범식 개최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 출범식이 지난 11월 14일(목) 오후 4시에 Stadthalle Kronberg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은 유럽 각지에서 참석한 자문위원과 교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출범회의, 2부 평화통일 강연, 3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출범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후 이기자 북유럽 협의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회장은 “통일된 독일에 사는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새로운 한반도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한반도 평화 정책을 동포사회에 더 널리 알려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정범구 대사는 축사에서 “독일은 이제 장벽 붕괴를 넘어서 동서독 간의 갈등 등 내부 통합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우리는 독일통일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고 있다. 남북 간의 통일 문제는 좌우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우리는 주변인과 한반도 통일의 절실함과 준비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유하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9월에 개최된 19기 민주평통출범식에서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사를 영상을 통해 청취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민주평통의 성취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천명하였다. 이어 민주평통 활동 방향에 대한 보고를 통해 민주평통의 일반현황, 19기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북유럽 협의회 임원 선임안을 승인하고 선임된 임원들에 대해 임명장을 전달하였다.

2부 행사는 이기자 회장이 분기별 사업 추진 계획 발표로 시작되었었다. 이어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및 민주평통 기획조정분과 상임위원이 평화통일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다. 북한의 경제 변화를 일상생활 변화 등의 예를 들며 설명하고, 한반도 신경제구상, 한반도 평화 경제의 미래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향한 뜨거운 염원으로 모두가 <우리의 소원>을 합창 하였다. 박종범 부의장이 이기자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기념 촬영 후 3부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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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2일, 1148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