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본 한인회 송년잔치 성황리에 열려

쾨니히스빈터. 본 한인회(회장 정성규)는 12월 6일 (금) 18시, 본 인근 도시인 쾨닉스빈터에 소재한 “CJD 크리스토포루스학교”(Christophorusschule Cleethorpeser Platz 12,53639 Koenigswinter)대강당에서 한인과 현지인, 특히 많은 젊은 세대들,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잔치는 열성적인 집행부, 지방한인회에서 보기 힘든 걸출한 복권경품들, 그리고 독일인들의 K-Pop과 부채춤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준비됐다.

예정된 18시, 이상용 사무총장이 송년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례후, 정성규 회장은 원근각지에서 많이 찾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우리 음식들 드시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또 한국에서 온 임채남, 진윤서 가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랐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3.1절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해로 많은 행사가 있었으며, 본 한인회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성규 회장의 많은 수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제 100주년 전국체전 참가를 소개하였으며, 1세대와, 젊은세대, 독일인과, 학생들, 한독가정이 다 함께 하는 분한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였다.

주본분관 이두영총영사는 본한인회가 올해에도 많은 활동을 벌인 것에 먼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본 도시의 위상은 독일의 제 2의 도시로 6개의 연방 부처, 30개의 행정청 등 이 있음을 소개하고, 내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해 많은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며, 본한인회의 저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어 남용대 영사의 재외선거 신고 안내가 있은 뒤, 유제한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올해가 유럽한인 100주년해 이며, 이재 내년에는 독일 한인 100주년이 되는 해임을 소개하며, 이제 동포사회도 새로운 100년을 향해 지혜와 슬기를 모을 때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시작에 본한인회 회원들도 큰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하였다.

독한협회 Reiner Schoeller NRW 지회장은 축사에서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한국인과 독일인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행사장이 두 나라의 국기로 장식, 친선과 유대를 표시해 준데 대한 감사와 한국에서 보여지는 평화적 노력은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감사장수여 순서에서 박선유 총연합회장은 본 지역에서 남다른 봉사와 화합정신으로 한인회 발전에 공이 인정된 한인회 이주란 문화부장과 막시밀리안 체육부장에게 그 노고를 치하했다.

정성규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감사의 마음 전달식을 거행하며, 전직 본한인회 회장들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하였다.

다음으로는 신은지, 최대성, 송영경씨의 축하연주로 로 청중들로부터 환호와 함께 긴박수를 받았다.

이어 Thomas Weiss 사범이 지도하는 본/쾰른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과, 본한글학교 학생들의 아리랑 국악공연과 한국 역사를 주제로한 “역사는 흐른다” 놀의 합창으로 1부 기념식을 마쳤다,

이어 만찬시간에는 참석자들은 본한인회 임원들이 마련한 정성이 곁든 풍성한 음식과 뒤셀도르프 코레아 식당에서 준비한 특별뷔페로 만찬을 나누었다.

2부가 시작되기전 한인회는 감사순서로 한국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본을 방문한 임채남, 진윤서 가수에게 정성규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축하차 먼길을 와 준 일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했다.

다함께 즐긴 2부 순서는 본 한글학교학생들의 K-Pop 합창으로 시작, 이어 독일인으로 구성된 커버 댄스 그룹(Cover Dance Group)의 K-Pop과 우리의 전통 무용인 부채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임채남, 진윤서 가수와 전부영 청년부장이 진행한 2부 순서는사회자들이 최고의 프로다운 솜씨로 잔치분위기를 멋지게 이끌어 나갔다.

이날 흥겨움은 무대만이 아닌 행사장 구석구석에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세대까지 케이팝 율동을 함께 하는 등, 즐거운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복권 경품으로는 ‘고국방문항공권’, 4개의 복주머니, 휘슬너 주방세트, 패점퍼 등 다양하고, 수많은 상품들이 제공되어, 이날의 열기를 더했다.

경품추첨과 신나는 춤파티로 즐거움을 함께한 본 한인회 2019년 송년잔치는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정성규회장의 폐회사로 마무리 되었다.

이어 정성규회장과 본 한인회 임원들은 출구에 나란히 서서, 편한 귀가 길을 바라며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찾아준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편집실)

2019년 12월 13일, 1150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