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베를린한인회 송년잔치 개최

베를린. 사단법인 베를린한인회(오상용 회장)는 로얄 이벤트센터에서 12월 12일 17시,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진복 베를린 글뤽아우프회장, 김연순 베를린 간호요원회장, 홍창문 영사 등 많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2019년 송년잔치를 개최하였다.

이학선씨가 사회를 맡은 송년잔치는 국기에 대한 경례, 한인회장의 인사말, 홍창문 영사의 격려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 타고 팀의 모듬 북, 소프라노 이담희, 김수빈, 테너 김신력, 박예준의 중창, 김신력 테너의 독창, 만찬, 노래와 춤으로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른 오상용 회장은 “송년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연말이 되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며 인사말을 이어갔다. 특히 ”진전되지 않고 있는 한인회관 증축사업이 내년에는 성사되어서 오늘 같은 행사가 한인회관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며 한인회관 확장사업이 내년 한인회사업의 구심점임을 밝혔다. 아울러 “연말 건강하게 보내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라는 덕담으로 인사말을 마쳤다.

홍창문 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주독일 대사관 홍창문 영사입니다. 즐거운 이 자리에 초대해주신 오상용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송년잔치에 박성수 총영사님께서 참석예정이셨는데, 부친께서 타계하셔서 한국에 가셨습니다. 제가 영사업무를 보면서 교민 분들께 꼭 드릴 말씀이 있었는데, 오늘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동포사회에는 한인회 외에도 무용단, 합창단 등등 많은 단체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어느 단체는 주고, 우리는 빼고 안 주냐고 하시는데, 행사지원금은 대사관에서 드리는 것이 아니고, 단체행사 재정신청 지원은 각 단체에서 재외동포재단에 직접 하셔야 합니다. 재외동포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재정신청절차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자체노력에 따라, 모금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배당합니다.

행사추천과 지원금송금은 대사관을 통합니다”라면서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끝을 낸 파독광부 문화회관의 지붕수리, 진행 중인 회관 보완 보충작업을 한 예로 들었다.

이어 “박선유 연합회장님이 전국체전 100주년 행사에 참석하시고 마무리를 잘 하심으로써 재독체육회의 분열로 생긴 불미스러운 일이 잘 마무리되었다”며 박선유 독한인총연합회장을 치하하였다. 끝으로 이제 벌써 3년이 되어 내년이면 귀국할 것 같다고 밝히고, 내년 2020년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존경하는 오상용 회장님, 한인회원 여러분, 홍창문 영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을 이 자리에서 뵙게 되어 반갑다. 또한 여러 어르신들께서 8.15 경축행사에 먼 길을 마다 않고 오시느라 수고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3.1운동 기념 100주년,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전국체전 100주년 등 많은 행사를 주독일 대사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으로 잘 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재독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단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젊은 세대도 발굴 장려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유권자들이 내년 4월 총선 접수를 대사관에 할 것을 당부하였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충만하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최윤희 선생이 리드한 타고팀이 모듬 북을 힘차게 두드리고 참석자들은 이에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최윤희 선생은 “이 팀이 2년 전에 북 연습을 시작하였는데, 오늘이 첫 단독공연이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 있는 수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알려주었다.

다음으로 클래식 공연으로 이어졌다. 풍부한 성량으로 이담희, 김수빈 소프라노와 김신력, 박예준 테너가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걱정말아요”를 중창으로 부르고, 김신력 테너는 “나를 태워라”를 독창하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임원들과 도우미들이 정성을 들여 준비한 푸짐한 만찬을 나누며 정담을 나누고, 만찬을 마친 뒤에는 “날아가는 가라오케”의 박충구 레크링하우젠 회장의 선곡한 음악에 맞추어 추는 디스코, 가라오케와 크고 작은 상품을 받아 드는 복권추첨 등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학선 사회자는 올해에는 한인회가 준비한 1년 유효기간인 한 장의 비행기표와 많은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며 복권(4장에 10유로)구입을 권유하였다. 한인회 송년회에 해마다 참석하는 외국인들을 배려하는 특별 게임을 준비하였다는 안내 후, 부부동반 손님 열 쌍과 한-독 부부 다섯 쌍이 나와서, 힘을 겨루고, 부부 간의 애정을 유감없이 표출한 부부가 각각 상품을 받아갔다.

복권추첨 마지막 순서인 한국 왕복 비행권 추첨이 당선자는 김길숙 베를린동포에게 돌아갔다. 가장 신나게 막춤을 춘 손님 4명도 상품을 받았던 이번 한인회 송년잔치에 참가한 동포들은 이구동성으로 행사준비에 수고한 오상용 회장과 임원, 도우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귀가하였다.

김도미니카 기자

2019년 12월 20일, 1151호 8면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