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 프랑크프르트지부 설모임 가져

프랑크푸르트. 1월 31일 금요일 11시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 소재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 지부(지부장 이숙자)는 설모임을 가졌다.

겨레얼살리기는 항상 흰도포에 갓을 쓴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 한국 종교회의 큰 어른이셨던, 고(故) 해평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회 회장에 의해 창립되엇다.

“모든 종교에는 도가 있다. 사랑을 파는 종교에서 사랑을 나눠주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이념아래 우리 고유 한민족의 얼을 지키기 위하여, 2004년 “평화운동으로 우리 겨레의 유구한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인류평화 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로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故) 해평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회 회장은 우리 민족이 일제 36년, 해방 후 60여년 등 100년 동안 외래문물의 홍수 속에 겨레얼이 다 죽어 없어지고, 남의 문화와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8순의 나이에 겨레얼 살리기를 창립하였고, 윷문화를 주제로 한 최초의 본격적인 학술세미나를 주최한 바도 있다.

제 1부 사회는 박상련 총무가,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 후,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하였다.

이숙자 지부장은 먼저 개회사로, 쌀쌀한 기후에도 많은 원근각지에서 오신 참석자들 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라는 새해 인사를 하고, 특별히 요즘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조심할 것과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기원하고, 함께 떡국을 먹으며 친목을 나누고, 윷놀이를 같이 즐기며, 푸짐하게 준비된 상품을 타가는 좋은 날이 되길를 기원하였다.

박선유 재독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초대에 감사를 전하고, 겨레얼살리기에서는 해마다 한국인의 얼을 찾기 위해 힘쓰며, 그 일환으로 베를린에서 손기정 마라톤 대회와 중고등학생 백일장과 모국방문을 시행하고 잇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오늘같이 고유명절 설날 모임으로 떡국을 먹고 묵은 때를 벗으며, 새로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소원을 비는, 독일에 살면서 겨레얼을 찾고 이를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참 중요하다고 하였다.

내빈소개로 박선유 재독한인 연합회장, 최병호 한국문화회관 대표, 하영순 노인복지회장,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을 대신하여 정용화 부회장이 소개 되었다.

이어 겨레얼 본부 사무총장 이찬구 박사의 저서 소개로 “홍산 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에 대해 박상련 총무로 부터 책 내용에 관한 강연시간이 있었다.

저자 이찬구 박사는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도 역사에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거나 강의를 꾸준히 해왔다. 이 책은 성격상 반(半)은 역사요, 반은 철학이라 할 수 있다. 철학 중에서도 단군신화와 우하량유적의 옥기 유물을 토템신앙으로 조명하였다.

필자는 단군의 고조선 이전 환웅의 신시 역사를 밝히기 위해 곰과 범에 갇힌 ‘단군신화’의 영역을 새 토템으로까지 확장하고, 동이족이 아닌 조이족의 실체를 규명하였다. 조이족이 홍산문화의 우하량유적에서 어떻게 주도적 입장에 있었는지, 그들이 우리 역사에서 누구인지를 밝혀냈다

환웅이 새토템족인 조이족의 지도자임을 밝혀낸 저자는 이를 토대로 단군신화를 종합적이고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단군의 역사로 봐야한다는 새로운 분석을 시도하였다. 단 역사의 시작, 재현이 중요하다.

이어 한양원 작사곡인 겨레얼살리기 노래 중에, “밝아오네 밝아오네 아침해가 밝아오네”로 시작되는 “새 시대가 열렸네“를 힘차게 합창하고, 단체사진 촬영 후1부를 폐회하였다.

손맛 좋은 정경숙 회원이 수고한 설 떡국과, 상큼한 김치와 막걸리 등등으로 새해 덕담을 나누며, 오븟하게 푸짐하고 맛있는 설날 음식을 나누었다.

제 2부 순서에서 정용화 부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들 모두는 윷놀이를 함게하였다. 먼저 김효성 자문위원의 윷놀이를 위해 간단한 규칙 설명이 있었고, 번호표를 뽑고 25여명이 세 곳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30 여명의 참석자들에게는 가래떡 안봉투씩이 설날 선물로 돌아갔고, 윷놀이에서는 1등 박영래, 2등 김효성, 3등 이순희, 4등 노순자 씨가 수상했고 아차상은 박상련, 박정자, 배정숙, 정경숙씨 등에게 묵직한 상품들이 안겨졌다.

이날의 알찬 행사는 이숙자 지부장의 노고와 모든 임원, 회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였다.

계레얼살리기 프랑크푸르트지부에 관심 있으신 분의 이숙자 지부장(전화번호 069-306 74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정희 기자 jungh21kim@googlemail.com

2020년 2월 7일, 1157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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