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국가 대표팀
“2020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세계유도대회” 참가

코로나 사태로 중국팀 등, 불참

뒤셀도르프.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출전, 세계랭킹 포인트가 가산되는 2020년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JUDO GRAND SLAM DUESSELDORF 2020)이 국제유도연맹 주최, 독일유도연맹 주관으로 지난 2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뒤셀도르프 ISS 돔(DEG-Platz 1, Theodorstr. 281, 40472 Duesseldorf)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위, -73kg 안창림 은메달)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올림픽 유도 예선과 뒤셀도르프 그랜드 슬램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열렸던 파리 그랜드 슬램과 마찬가지로 뒤셀도르프 대회에도 참가한 중국 선수는 없었다. 독일 유도 연맹은 중국과 독일 당국이 출전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마리우스 비저 세계연맹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며 특별한 상황이다. 협회는 국제 유도 공동체와 선수들을 보호하면서 중국과의 연대와 인적 지원과 교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전세계 115개국 659명(남자 392명/여자 267명) 선수들이 참가,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유도국가대표단 29명(지도자 4, 선수 25) 금호연(남자대표팀 감독), 배상일(여자대표팀 감독), 김영훈(남자대표팀 코치), 장문경(여자대표팀 코치)와 60kg 김원진(국군체육부대), 이하림(한국마사회)/-66kg 김임환(한국마사회), 안재홍(용인대학교), -73kg 안창림(남양주시청),-81kg 이성호(한국마사회), 이문진(필룩스), -90kg 곽동한(하이원), 이홍규(국군체육부대예정), -100kg 김재윤(양평군청), 원종훈(양평군청), +100kg 김성민(필룩스), 김민종(용인대학교)이상 남자. -48kg 강유정(순천시청), 오연주(동해시청), -52kg 정보경(안산시청), -57kg 김잔디(필룩스), 김지수(경북도청), -63kg 한희주(필룩스), 조목희(한국마사회), -70kg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유지영(경남도청), -78kg 윤현지(안산시청),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78kg 김하윤(한국체대))이 참가하였다.

3일 대회기간 내내 관중석에는 일본 팬들이 보낸 대규모 응원이 눈에 띠었으며

한호산 명예감독 내외, 취재자 등이 경기장을 찾아 선전하는 한국 팀에 응원을 보냈다.

그랜드슬렘 대진 추첨은 대회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경기장인 ISS 돔에서 열렸다.

국제유도연맹(IJF)월드 프로모션 대표인 Uemura Haruki 씨는 참석한 각국 선수단과 대표자 들을 환영하며 대회를 준비한 독일유도연맹에 감사하고 진정한 유도인 정신에 따라 상대방을 존중하며 경쟁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었다.

가이젤 뒤셀도르프시장은 세계유도발전에 큰 축이 되고 있는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렘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인사를, Peter Frese 독일유도연맹 회장은 금년 세 번째로 ISS돔을 경기장으로 완벽하게 준비해준 뒤셀도르프시와 DEG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큰 감사인사를 전했다.

-60kg 김원진 동메달

대회 첫날 –60kg 급에서 김원진(국군체육부대)은 준결승전에서 일본 나오히사에게 소매들어메치기 한판패을 당한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 조리선수에게 반칙승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둘째날 경기에서 –73kg 안창림(남양주시청)은 결승전에서 일본 쇼하이선수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00kg 김민종 동메달

마지막날 경기에서 +100kg 김민종(용인대학교)은 4회전에서 게오기엔 구람선수에게 누르기 한판패을 당한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댈란드 로이선수에게 어깨로 메치기로 한판승을 걷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호산 독일유도 명예감독은 대회 첫날 60kg 시상식에 이어 대회기간동안 본부석과 VIP라운지를 오가며 각 나라 언론들의 인터뷰에 응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였는데 각국 대표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많은 감독, 코치들이 찾아와 인사하는 모습들이 눈에띠었다.

대회 둘째날 VIP라운지에서 만난 Klaus Glahn(9단. 64년 동경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럽지역 금메달리스트, 왼쪽사진)씨는 타이거 한(한호산 명예감독)이 1963년부터 이제까지 독일 유도계 발전에 공헌한 일을 들려주었으며, 한호산 명예감독의 제자인 Wilhelm Höken(9단, 오른쪽 사진) 역시,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고 매년 그를 경기장에서 볼 수 없으면 서운하다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한 감독은 ‘남다른 노력들을 보였던 많은 제자들이 현재는 백발이 되어 각 나라의 국가대표들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도 메카인 용인대 등에서 든든한 지도자로 서 있는 모습에 유도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며 감회를 밝혔다.

한편 Peter Frese 독일유도연맹회장은 폐회식에서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과 모든 자원 봉사자에게 감사하고 독일 유도인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의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하고 지난 3일간 경기장을 찾아준 많은 유도팬들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2020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에서 일본은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남녀 총 14체급에서 금 8, 은1, 동 1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하였으며 한국 팀은 은1. 동메달 2개로 9위에, 독일은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2020년 3월 6일, 1161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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