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영남향우회 대구-경북지원 성금 전달식 가져

본. 재독영남향우회(회장 김이수)는 지난 3월 16일(월) 15시,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환자 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성금으로 대구직할시와 경상북도 대한적십자사 지사에 지정 기부에 앞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 16,020 유로는 재독영남향우회가 지난 3월 2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향우회 회원들과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전개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전달식에 앞서 “이번 성금모금은 3천 유로를 목표로 지인들에게 보낸 카톡 편지로부터 시작됐으며 모금 첫날에 그 목표액을 채울 수 있었을 정도로 마치 IMF때 동포들의 성원을 다시 떠 올릴 정도로 뜨거운 동참을 보여주었다. 다음날에는 모금활동을 위해 170통의 편지, 또 동포언론을 통해 이를 알렸다.

오늘까지 재독한인총연합회 등, 19개 재독한인단체에서 모금운동에 동참하며 성금을 보내주셨다. 특별히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문정균)와 묀쉔글라드박한인회(회장; 홍순화)에서는 자체 모금한 금액을 향우회 모금운동에 같이한다는 뜻에서 성금 전액을 보내 주셨으며 호남향우들의 적극동참과 가슴 울컥한 경험담을 포함, 많은 파독광부와 간호사 출신들이 어려운 연금 생활자 신분임에도 불구,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줬다며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들과 한인단체, 그리고 개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본분관 이두영 총영사는 재독영남향우회가 전개한 코로나 19 관련, 모국 돕기 모금운동은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마음과 물질을 지원해 온 재독동포사회의 나라 사랑을 다시 한 번 보여 준 일이라며 성금을 모은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로 그동안 김이수 회장과 향우회원, 동포들의 노고와 동참에 감사하고 성금은 액수를 떠나 코로나 사태 극복에 큰 위안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전달식에 이은 환담시간에서 <거리두기>로 좌석배치 했음을 안내한 이두영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모든 일정이 취소되는 등, 한인사회에 예견치 못한 변화가 있으며, 특히 재독동포분들이 엄중한 상황에 따른 철저한 코로나예방수칙 준수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당부하였다. 이어 본분관에서도 가능한 모든 필요한 조처 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우릴 것임을 약속하고 외교적 측면에서 최소한의 회의 등을 갖는 등, 공관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이수 회장은 고향인 대구 사정을 수시로 확인하던 중, 높은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며 우리 민족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슬기롭게 대응해 나왔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도 국민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잘 극복하리라 확신한다. 라고 했다. 최월아 향우회 자문위원(전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장)은 향우들과 재독동포들의 마음이 대구, 경북지역에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조국이 하루빨리 코로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영 공사참사관과 남용대 영사가 함께했다.

독일 전역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며 전염과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독일 각 공관에서는 재독동포사회의 온정이 모국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향우회가 전해 온 모금 동참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20년 3월 20일, 116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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