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有備無患)과 위대한 한민족의 위기극복 DNA가 빛난다.

친애하는 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코로나 19가 유럽 내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코로나 19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 무사히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공급 등, 기본적인 대책을 한인회 차원에서 마련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의 국가들이 코로나 19와 관련된 제품의 수출과 EU국가를 포함한 국외 반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관계로 이 또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한국정부에게 재외동포들을 위한 최소한의 마스크 공급 대책마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와 독일 및 네델란드 등의 국가에서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 한국과 유럽 간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재외선거가 취소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팬데믹은 준 전시와 같은 사태로 각자 스스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주재국 정부에서 발표되는 지침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지체없이 한국공관이나 한인회로 연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유럽 한인동포 여러분,

어려운 때가 닥치면 많이 회자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 말들 중에 대표적인 말이 “유비무환”이라는 말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은 5.000년 동안 수 많은 외세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역사를 거치면서 유비무환의 정신과 한마음으로 단결해 국난을 극복해 내는 위기극복 DNA가 생겼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여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재기 등 일련의 일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봉사와 양보로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고, 해결하고자 하는 위대한 한민족의 DNA가 발동되어 세계인들에게 KOREA의 모범적인 방역과 시민의식 및 대처방안이 칭송되고 있습니다.

어두운 때일수록 한줄기 희망의 빛은 더 밝고, 명확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시약을 개발한 우리가 이제 곧 치료약을 출시하고, 백신도 개발해 국민의 6-70%가 감염되고 면역이 생겨야 해결된다는 주장에 대해 비웃듯이 코로나 19는 해결될 것입니다.

다만, 수 주일이 문제입니다.

남들의 눈치를 보지 마시고 부득이 외출하실 때는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 손씻기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의 수칙을 반드시 지키기를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건강을 잘 지키고 하시는 사업도 무사히 잘 견뎌 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동포사회를 위해서 유럽 각국의 한인회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유제헌 및 임원진 일동

2020년 4월 3일, 1165호 1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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