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최근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전 대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무차별 공격은 일제의 범죄행위 청산운동을 와해시키려는 간교한 책동임에 분명합니다. 왜국왕을 떠받들어 만세 부르고, 몰락의 전쟁을 대동아성전이라고 외치며 이 비극을 만든 민족반역자들의 후예들이 지금 그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뿌리부터 매국노인 악질언론들이 교활하게 여론몰이를 하니, 위선자들은 덩달아 그 민낯을 드러내고 불순분자들은 그 마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친일적폐척결의 시기가 무르익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지난 30여년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천인공노할 일제성노예범죄행위를 단죄하고자 싸워 오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최근의 작태는 여러분들의 노고가 무서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드디어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일찌감치 친일파가 청산된 자주국가였다면 진상 규명과 사과를 위해 이토록 지난한 투쟁을 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탈식민의 과제를 방기하고 역사마저 왜곡해온 외세의존적 군사독재정권 아래서 위안부 희생자분들은 그 아픔과 고통을 숨기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 상처를 온전히 드러내며 보다 정의로운 인류를 위해 역사 앞에 당당히 나서신 위안부 활동가 한분 한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항상 변함없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누가 뭐래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희생자가 아닌 역사의 증인이자 인권의 투사로 거듭하게 한 주역임에 틀림없습니다. 일제의 만행, 잘못된 과거를 현재에 바로 잡으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한 보편적 인권 투쟁임에 분명합니다.

이제 파렴치한 아베 정권과 그 옹호세력들, 그리고 국내의 적폐세력들은 위기의식이 극에 달했습니다. 촛불시민들은 또 다시 21대 총선의 압승으로 적폐청산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현 정부에 실천적 힘을 실어줬습니다. 언론과 검찰을 제도적으로 단호하게 개혁하라는 엄숙한 위임입니다. 이는 21대 국회의 막중한 의무입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은 물론 그와 함께해 온 윤미향 의원의 힘을 믿습니다. 그간의 연대사업으로 독일에도 소녀상이 세워졌고, 전쟁범죄 재발방지를 위한 국제연대도 긴밀하게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적폐들이 아무리 조작해도 정의기억연대의 위업은 결코 훼손될 수 없습니다.

정의기억연대, 그리고 윤미향 의원, 힘 내십시요! 새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더욱 힘차게 나아갑시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합니다.

2020년 5월 27일 한민족유럽연대

2020년 6월 5일, 1173호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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