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드림콘서트’
“K-팝 뿐 아니라 관광홍보도”

– 한국관광공사의 포스트코로나 겨냥한 방한마케팅도 활발 –

오는 7월25~26일 열린 비대면‧온라인 한류콘서트인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는 코로나19로 막힌 한류 팬들을 겨냥한 선제적 관광마케팅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잠재적 방한객인 한류관심층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을 달램은 물론, 코로나 종식 후 매력적인 방한 목적지로 포지셔닝 하고자 전 세계 32개 해외지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온라인으로 전달되는 이 ‘언택트 한류’행사를 성공리에 치르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공사는 콘서트 무대현장과 해외 오프라인 행사 현장 연결을 통해 K-팝 아티스트와 지구촌 곳곳에 있는 팬들 간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며, VR, 버추얼스튜디오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한류콘서트의 현장감과 함께, 한국 관광매력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장이 되도록 했다.

3개 주요 지사에서는 오프라인 홍보가 펼쳐진다. 베트남에서는 7월 25일(현지시간 18시)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국립음대 콘서트홀에서 현지 EXO, Red Velvet 팬클럽 회원 등 K-팝 팬 약 1,000여 명이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했다.

공사 하노이지사에서는 SNS 사전 홍보이벤트 및 K-팝 팬클럽 운영진을 통해 팬클럽 회원들을 초청하고, 콘서트홀 입구에 한국관광 홍보부스 및 한류스타 포토존, 한복 체험존 등 한국문화관광 전시체험 공간을 설치해 한국을 적극 홍보하였다.

중국 광저우지사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한국 문화홍보센터이자 한국 관광안내센터 기능의‘One Stop Service Center’)에서도 7월 26일 현지 K-팝 팬들이 모여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 뿐 아니라, 코리아플라자 내 전시중인 한국문화예술품 관람 및 한국 여행정보 자료 수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독일에서도 7월 25일(현지시간 12시) 현지 K-POP 팬들과 콘서트 관람을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는 SNS 사전 홍보이벤트를 통해 K-팝 팬 들을 선정하고, 프랑크푸르트 뫼벤피크호텔 컨퍼런스룸에서 (Moevenpick Hotel)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코로나 이후 방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럽의 밀레니얼, Z세대를 겨냥하여 한국관광 온라인 체험, 디지털마케팅 등 언택트 마케팅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5월부터 한국 관심층들의 방한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K-콘텐츠와 함께’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로 인해 집에서 영상콘텐츠 소비가 많은 상황을 고려하여 지사 SNS 채널을 통해 ‘한국 드라마 몰아보기’, ‘독일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한국음식 레시피’, ‘1인 집콕 댄스버전인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독일에서는 드물게 단기간인 2달 동안 지사 SNS 구독자수 2천명 증가와 동영상 뷰 2만회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 기획한 25일 드림콘서트 사전 SNS 온라인 이벤트 역시 단기간에 300여명이 참여희망 코멘트를 남길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대부분이 열정적인 참여 희망 메시지를 남겼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nadialoveskpop_exo는 독일인 엑소(EXO) 팬이다. 코로나 사태로 KPOP 공연을 볼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관광공사에서 온라인 공연을 기획하여 정말 반갑다.

angii6494는 친구들과 KPOP 공연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KPOP 팬들이 모여 함께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한편 26회 째인 이번 드림콘서트는 공사와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하며,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협력하였다. 7월 25일과 26일 오후 9시부터 SBS 프리즘타워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며, 유튜브 및 네이버 VLIVE에서 생방송으로 유료 시청자에게 방영되었다..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은 62.5%로 매우 높고, 특히 해외 K-팝 팬의 10명 중 9명(89.8%은 한국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1억 명에 달하는 세계 한류 팬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을 K-팝 뿐 아니라 다양한 한류관광 콘텐츠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0년 8월 7일, 1181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