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총연합회 제 1차 건강걷기대회

“회원들의 건강을 돌본 값진 시간”

Zons) 사단법인 재독장애인총연합회(회장:강원희)는 지난 8월 12일(수), 반년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여파로 정신과 육체적으로 지친 회원들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걷기대회”를 탁 트인 대자연과 함께 중세 고적들을 둘러볼 수 있는 도시인 “Zons am Rhein”에서 가졌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주본분관 (마스크 제공)의 후원으로 금년도 장애인총연합회 첫 행사는 출발지인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질서가 지켜지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집결지에 모인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방역에 필요한 수칙을 지키며,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 후 버스에 탑승, 좌석 띠어앉기로 시작되었다.

이번 제1차 건강걷기대회에는 총 88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나, 독일에 1주일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20명이 취소하였으며 남어지 참석자 68명 가운데 10명이 본인 차로 목적지로 오기로 함으로서 총 58명이 2대 버스에 나누어 탑승하는 등, 서로간의 거리간격도 이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뒤셀도르프를 떠난 버스는 11시쯤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천만다행으로 목적지인 Zons는 전날 밤에 비가 내린 탓으로 아주 믿기 어려울정도로 서늘하였다.

장애인총연합회 전길환 간사는 로마시대와 메로빙거왕조를 거치며 길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작은 마을 Zons의 역사적 배경과 오늘 준비된 하루 시간표를 안내하였다.

특별히 걷기에 많은 불편을 지닌 회원들을 위해 담소를 나누며 차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준비하였음을 안내하였다.

주최측에서 제공된 점심은 준비한 교회에서 날씨를 고려, 점심시간에 맞춰 현지에 배달해 옴으로서 고마움을 샀다. 회원들은 행사 때마다 맛있는 환상적인 점심을 준비해 주고 있는 뒤셀도르프한인교회 여신도회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전길환 간사의 현장 가이드가 있은 후, 담당자들의 인솔로 걷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걷기대회의 특징은 여러분들이 노르딕 워킹 장비를 지참하시고 오셔서 제대로 걷기를 나선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역사적인 배경과 당시 사건에 대해 많은 사전준비를 해온 전길환 간사에게도 고마움의 박수가 중간중간 터져나왔는데, 전 간사가 직접 가이드해 줌에 모두가 감사해 했으며 한 회원은 손을 높이 맞잡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강원희 회장은 인사 말 가운데 항상 안 빠지는 “조국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잊지 않습니다” 와 “의료재단의 끊임없는 도움과 지원” 그리고 주본분관의 후원에 대해 파독근로자와 장애인협회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강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반신반의하며 행사를 준비해온 과정을 솔직히 고백하고 그러나 모두가 놀라울 정도로 신청을 해주셔서 “정말 많이들 기다리셨구나!”라는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 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신 그룹과 네덜란드 접경지역에서 까지 오신 그룹들을 계시다. 며 동포신문을 통해 건강걷기대회가 널리 홍보된 점에 고마움을 표했다.

오후 15시가 지나 시작된 커피와 케이크를 나누는 시간도 옥외 장소가 마련되어 버스운전기사 포함 70명이 그늘에서 널찍하니 자리하고 쉬었으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서로가 나누었다. 특히 걷기에 어려움이 계신 분들은 강 회장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대한민국 조국이야기, 남은 삶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우며 또 다른 참석의 의미를 갖기도 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이제까지 가졌던 여러 차례 걷기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된 것 같다. 라는 칭찬이 넘쳤다.

심지어 독일 운전기사까지 한국인들이 이렇게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비하고 잘 지키는 모습에 놀랐다. 며 경이로움을 표했다.

이는 회장단이 두 번에 걸친 사전조사를 하였고 하루 일정에 철저히 준비한 점을 알 수 있게 했다.

뒤셀도르프에 무사히 도착한 일행들은 “회원들의 건강을 돌본 값진 시간으로 아무 탈없이 건강걷기대회 하루 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시고 솔선수범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위에 건강을 잘들 돌보시다가 9월16일 제2차 걷기대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는 강 회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서로가 마스크 위로 고마움이 담긴 따뜻한 눈길을 보내고 손을 흔들며 각자 귀가 길에 올랐다.

기사제공: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1183호 9면,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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