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남부 글뤽아우프 복지회 제15회 문화의 날 행사

획스트, “남부 글뤽아우프 복지회 2020년 제15회 문화의 날 행사”가 10월 1일(목) 12시부터프랑크푸르트 인근 획스트에 위치한 강나루 식당(대표 김영훈) 강나루 식당(Nied Kirch)에서 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김명수 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1부~ 3부로 이루어졌으며, 1부는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순국선열들과 앞서간 동료들에 대한 묵념 후 최완 원로 회원의 환영 인사말로 이어졌다.

최완 회원은 인사말에서 “글릭아우프의 동질감은 중요하다. 독일 동포사회는 동포들이 취업자로 시작하여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독일에 정착해 나간 것이 중요한 카테고리이다. 국회에서 기념관 설치를 법적으로 제정하였으며 이것이 현실화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올해 국회에서 법제화되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의 족적을 역사적으로 남겨서 후세에게 기억되게 하여야 하며 이는 교육 자료의 의미도 가진다. 우리는 한국인의 이미지 상승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는 자료로 남겨두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에서 중요하다”며 글뤽아우프가 가진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금창록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금 총영사는 “올해 4월 독일은 K방역을 롤모델로 하기 위해 한국에 협력시스템을 제안했으며, 8월에는 전 세계 유일하게 코로나 문제로 독일을 방문하여 한독간 전략대화를 가졌다. 또한 박병석 국회의장도 방문했다”고 언급하면서 돈독한 한독관계를 유지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광부, 간호사들이 한국의 브랜드에 대한 기초를 닦았으며 경제발전에 기여했음을 조국은 기억하고 있으며 그 공로에 감사한다. 올해는 독일통일 30주년인데,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끝으로 알림사항을 전했다.

한국정원 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진 이유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한국 인부의 입국의 어려운 점과 한국으로 돌아갈 때 2주 자가 격리와 경제활동 불가능 등으로 인해 인부 섭외가 어려움을 알렸다. 더불어 펠트만 시장이 이에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로 국경일 행사가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고 홈페이지에 녹화본이 올라와 있으니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선경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가 유행임에도 불구하고 추석맞이 모임에 참석해준 것에 감사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파독 근로자의 국가적 예우부분이다. 정부기관 간의 노동계약 후 송추한 일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파독 근로자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는 크며, 월남전에서 벌어들인 외화와 파독 근로자가 벌어들인 외화가 거의 비슷하다. 월남참전자가 국가유공자인 만큼 파독 광부도 국가적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수 년 간의 노력 끝에 국회에서 이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모두 합심하여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하자”며 단합을 고양시켰다.

이어 한국에서 보내온 마스크 소식을 전하고 금창록 총영사의 글뤽아우프에 대한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마스크는 한국산 필터 교체용으로 10개의 교체 필터가 포함되어 있다.

점심시간이 이어졌다.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 비어가르텐에서 한식 도시락으로 진행되었다. 도시락은 잡채, 불고기, 따뜻한 국 등 한식과 추석맞이 송편 등으로 구성되었다.

나병인 임원의 사회로 2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2부 순서는 건강 교양프로로 “파독 단체 기념사업 수요 의견” 제출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선경석 회장은 파독 근로자들의 조국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를 공유하며, 산업 유공자 선정에 대한 지금까지 과정과 현황을 설명했다. 2011년 준비를 조직화하고, 2013년 대한민국 국회에서 토론회와 청문회를 열었으며 이후 성과물들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서 파독 근로자란 광부 간호사 뿐 아니라 1963년부터 80년까지 있었던 요리사, 간호사, 기계공 등 모든 근로자를 포함한다. 이어 그동안 이룬 성과들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에 이룬 성과는 기념관 건립이며 법률 안이 통과되었다고 전하고 기념관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행사 개최, 자료 발굴, 개인 작품 전시 등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파독 근로자는 국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도 간접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국내에서 못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파독 근로자들의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와 브랜드 형성, 친밀감 고취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산업 유공자 예우와 쉼터 마련을 반드시 성취할 것을 다짐했다.

최완 회원이 기념관 설립 중심지와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선경석 회장은 법률상 에센 기념관과는 무관하게 기념관 설립이 가능하며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한 곳이 건립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프랑크푸르트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거주하는 교민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더하여 독일 내 한국 양로원 설립과 공동묘지 마련 등에 대한 요구 의견도 있는데, 현실 가능성 있는 일부터 하나씩 이루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방문 시 지하철 무료 탑승 제안 등이 오고 갔다.

추석선물 배부 후 3부 정기총회를 가졌다. 추석선물은 간장, 참기름, 마스크 등 요긴한 필수품들로 이루어져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우선 제7대 회계년 업무보고와 재무보고가 이어졌다. 감사보고에서 나병인 감사는 현재 흑자재정임을 알리고 이는 높이 평가하여야 한다면서 선경석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선거인단 선출에서 코로나로 인해 참석자가 적은 관계로 참석자 전원이 선거인단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감사로 김용길, 송민호 회원을 추천하고 본인의 수락 순서를 거쳤다. 감사 당선인은 글뤽아우프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회장 선출에서 파독 근로자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하여 선경석 회장의 연임을 추천하였으며 만장일치로 선 회장의 재임이 통과되었다. 선 회장은 임원진 구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단체 운영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를 수락하였다. 또한 연임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는 본인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며 회원들의 적극 협조를 호소했다. 이로써 2020년 남부 글뤽아우프 복지회 문화의 날 행사의 순서를 모두 마쳤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1190호 9면, 202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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