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

“사랑의 쌀과 마스크도 나눠”

레버쿠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유상근)는 지난 10월 6일(화)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Dhünnstr. 2D, 51373 Leverkusen)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기념식 장 입구에서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착용참석자기록 등, 모든 방역절차를 마친 뒤, 기념식장인 옥외 테라스에 자리했다.

사회자인 이명수 공군부회장은 궂은 날씨로 도착이 지연됨을 연락해 온 회원들이 계시지만, 기념식은 정시에 하게 됨에 양해를 구하고 한평생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이 향군 창설 68주년과 도이칠란트지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유상근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러 유무형의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오늘 뜻깊은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향군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유상근 지회장은 코로나 19 방역에 따른 사회적 제약으로 많은 분들의 참석이 불가하게 되었다며 향군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도이칠란트 향군의 역사는 10년전, 당시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 첫발을 내딛었음을 소개하였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향군 여러분의 헌신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낸 자랑이자, 명예임을 돌아보게 하며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신 향군 모두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성규환 고문은 축사가운데 코로나의 와중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향군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향군은 창설이후 68년 동안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일념으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국가적 안보위기가 있을 때 마다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나온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러한 향군의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은 오늘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향군은 물론, 참석치 못한 재독향군가족들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애 건강들을 잘들 챙기시고 회원 상호간에 친목도모와 함께 역량을 집중, 교민사회의 신뢰와 존경받는 향군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명수 부회장은 참석하신 모든 향군회원들이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재독명예교민인 신현태 원장(현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이 독일 향군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보내 왔음을 알려 회원들로부터 고마움의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집행부에서는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사랑의 쌀을 건넴으로서 만남의 기쁨을 더하게 했다.

이와 함께 안타까운 소식으로 지난 8월 조지연 이사의 부인상, 그리고 9월에는 6.25참전용사인 이군자 예비역대위가 우리들과 가슴아픈 이별을 하였음을 공지하고 두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시간을 가졌다.

폐회인사에 앞서 유 지회장은 “향군들이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일념으로 호국안보에 더욱 관심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뜻깊은 시간에 덕담과 함께 독일향군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을 바랐다.

참석한 향군들은 “그 오랫동안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결코 잊지 않으며

조국의 안보를 지켜내는 일은 우리 향군들이 꼭 해야 할 일이다‘, ’회원들의 사랑과 협조로 도이칠란트 지회가 창립된 지 10살이 되었다. 몸과 마음이 예전과 같진 않지만, 조국 안보를 늘 걱정하며 우리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이전과 같은 관심과 노력을 해 나가야만 할 것‘이라는 등의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향군본부 소식, 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현실 등, 독일 지회 발전과 향군의 역할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지회가 앞으로도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호국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다수 고문진(김계수박사,한호산고문,성규환고문,김동경고문)들과 한일동이사대표와 이사진, 자문위원과 임원진들이 참석하여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과 지회설립10주년을 기렸다.

매년 10월 8일은 재향군인의 날로 재향군인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 및 향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지정된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190호 10면, 2020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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