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회장 김경숙 회원, 감사 현호남·김명수 회원 선출

카르벤.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회장 이기자)는 10월 30일 16시 Karben에 위치한 Golfrange-Karben에서 제 31대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정기총회는 책상 및 의자를 청저히 소독, 참석자 모두 체온 측정, 손세정,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방역조치가 철저히 지켜지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희용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후 한명신 사무총장의 회비를 낸 정회원 가운데 과반수 이상 참석, 성원이 되었음을 알리는 성원보고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회장 개회사 순서에서 이기자회장은 지난 2년간 많은 어려운 일들에 함께 인내하며 동포사회의 희노애락을 한마음으로 나누며 화합을 위해 노력해준 임원진들의 수고와 사랑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기자 회장이 진행한 사업보고는 2019년 1월 5일부터 2029년 10월 1일 한가위 잔치까지의 활동사항을 영상을 통해 소개되었다.

(좌로부터) 현호남 수석감사, 김경숙 신임회장 김명수감사

이어 한정구 재정부회장의 2년간의 재정을 월별로 정리한 자세한 재정보고와 수석감사 권혁위 박사의 감사보고와 평가가 있었다. 이후 질의 응답을 시간을 가진 뒤, 31대 회장과 임원 모두가 앞으로 나와 회원들에게 인사를 함으로 프랑크푸르트 제 31대 한인회 임원의 공식 퇴임을 알렸다.

이기자회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새로 출범하는 32대 한인회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31대 한인회는 공익단체로서 투명한 회계처리에 최선을 다했다. 새로 선출되는 신임 회장님도 이점에 유의하면서 한인회를 운영해 나가기를 각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한 뒤 “이제 임기를 마치고 회원으로 돌아가지만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곧이어 제32대 선거관리위원 3명(위원장 노미자, 위원:문영희, 권혁위)이 선출되어 제 32대 프랑크푸르트한인회 회장 및 감사선출에 들어갔다.

먼저 감사 추천이 있었으며, 단독 출마한 김경숙후보의 정견발표 순서를 진행한 뒤, 무기명투표를 통한 회장, 감사 선거를 실시하였다. 개표결과 김경숙 후보는 압도적인 다수의 표를 얻어 제 32대 프랑크푸르트한인회 회장에 당선되었고, 감사선출에서는 현호남감사(수석), 김명수감사가 선출되었다.

김경숙 당선자는 프랑크푸르트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였다. 이어 이기자회장의 특별후원금 2,500유로 전달식과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이 진행되었다.

18시 30분경 한명신 사무총장의 회의록 낭독에 이어 이기자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제 31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정기총회는 막을 내렸다.(편집실)

1193호 10면, 2020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