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태권도 2세 사범들의 열정과 태권도 사랑

재독 2세 태권도 사범이 주관한 태권도 Onlinelehrgang 이 지난 11월 28일 개최됐다.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100여명의 참가자가와 독일에 계신 한국사범님들의 성원아래 성황리 마무리 되었다.

첫 번째 lockdowan이 끝나고 잠잠하던 코로나19확산이 독일 전역에 다시 급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연방정부와 각 지방정부가 함께 확산세를 지연시키기 위하여 11월 2일부터 전 독일에 2차 Lockdown-light 시행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일들이 제약을 받게 되었다. 이 조치로 인하여 태권도장에서의 수련 역시 금지되었다.

이번 재독 2세 태권도온라인 세미나는 COVID-19로 침체되어 있는 일선 태권도장과 Verein에게 활기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평상시 만나기 힘들었던 재독 태권도 사범들을 비롯하여 그들의 제자들에게 교류의 기회를 주어 침체된 분위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

Oberhausen 차현사범(요가, 쇼킥)과 그로나우Mike Paustian사범(한국명:김남철, 관절의 가동성, 품새의 응용) 의 수업을 시작으로 슈톡하임의 김형태사범(호신술, 파트너운동) 뮌헨의 류승석사범(스텝, 발차기, 품새의 키포인트)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을 진행하였다.

현 재독 태권도 사범협회의 사무총장이며 전 바이에른 생활체육분과 위원장인 류승석 사범과 전 노르드라인 베스트팔렌의 생활체육분과 위원장인 Mike Paustian 사범은 이번 온라인 태권도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COVD-19로 인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인 만큼 수련생들의 기억에 평생 남을 수 있는 세미나, 도장 및 Verein은 물론 수련생들에게도 활력을 줄 수 있는 세미나가 목표였음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모두 끝나고 참가한 수련생들과 지도자분들의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들으니 세미나 준비기간 동안 밤늦게까지 준비하느라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차현사범과 김형태사범 또한 이 번 세미나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작은 힘이 여러 사람들에게 생기를 주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 재독 2세대 태권도 사범: 현지 출생, 유아  청소년 시절에 독일이민, 유학생, 현지 취업등 3-50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일 전역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제공: 재독 2세대 태권도 사범

1198호 8면, 2020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