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독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임원회의와 여러 활동을 소개합니다

지난 2월 26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이하 독일코윈, 담당관 윤옥희)는 15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열린 임원회는 윤옥희 담당관의 진행으로 봄 세미나와 총회를 위한 특강과 코로나 록 다운으로 어떻게 회원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지에 관한 문제를 토의하였다.

윤옥희 담당관은 참가임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2020년 코로나확산으로 만남이 제한된 속에서도 코윈독일은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하며 2020년도에 진행되었던 코윈 독일의 행사를 다음과 같이 간략히 발표했다

2월 21-23일 Göttingen에서 봄세미나 준비를 위한 임원회가 있었으며, 7월2일 세미나 (온라인 화상회의)에는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김건하 참사님의 <한국과독일 경제 교류 관계>와 최영숙 강사의 <40주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의미>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또한 9월 14일 세미나 (온라인 화상회의)에는 건국대학교 철학과 양대종 교수의<니이체(FriedrichNietzsche)의여성관>특강이 있었으며, 10월 2일에는 한독 문화예술교류협회와 공동주체로 한반도 평화 음악회 (Berlin,Gedächtniskirche)를 개최하였다.

10월28일 열린 가을 세미나 및 총회 (온라인 화상회의)에는 정범구 대사님의 격려사와 Prof. Dr. Dr. Zimmermann 의 <한국의 사회적 공간에서 본질적인 개념>들이란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이외에도 베를린 미테지역에 소녀상 건립식 참가 및 소녀상 지키기 위한 현지인들과 함께한 데모참가를 비롯해 음악회 및 많은 집회에 코윈 독일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발표했다.

윤옥희 담당관은 올해 2021년에는 지난 2월 19일 추운 날씨에 마스크를 쓰고 독일시민단체인 Oma gegen Recht 집회 행사에 인종차별에 대항하고 사회적 평화를 지지하는 행사에 코윈독일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일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토의순서에서는 토의에서는 4월 23일-25일 베를린에서 개최예정인 정기총회 및 봄 세미나 행사가 지금 같은 코로나 감염상태로는 2박 3일간 주말행사를 시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4월 23일 19시에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 강연의 강사초대에는 조현옥 대사에게 코윈 독일을 위하여 <여성활동관련과 해외 여성으로서의 역활>에 대한강의를 듣기를 원하며 조현옥 대사의 시간과 일정에 맞추어 강의를 부탁하는 서신을 보내자는 의견과 기회가 되면 코레아협회의 한정화 대표를 초청하여 위안부에 관한 강의를 듣고 싶다는 안건도 있었다.

각 지역 지회장 보고에서는 남부(안배오 지회장), 북부(남혜옥 지회장) 중부(최순실 지회장)등 각 지역 모두 코로나 위기로 지회회원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카톡이나 화상회의로 소식을 주고받으며 소통을 해왔다고 전했다.

베를린 지회 (박병옥 지회장)에서는 3월26일 금요일 13시 -15시 줌 온라인 미팅으로 조선희 작가를 모시고 그의 저서 <세여자>에 대한 강의가 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재독간호협회장으로 있는 문정균 회원은 55주년 재독간호협회 기념 책자 발간을 위해 수필, 경험담 등 글 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고 정선경 홍보부장은 전시회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옥희 담당관은 잠시 한국에 체류 중인 박광혜 총무가 코윈 홍보를 위해 코윈독일의 새 현수막을 기증하였음을 전하며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회원들은 서로의 안부와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대화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함께 <만남>이란 노래를 합창으로 부르고 임원회의를 종료했다.

한편 지난 토요일인 3월6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독일 코라지 여성단체와 코리아협의회(대표. 한정화)가 공동주체 하는 행사에 독일코윈회원들이 많이 참석했다.

각 독일 여성단체들이 모인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 집회에서 윤옥희 담당관은 독일코윈을 소개하며 “코윈은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의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협력활동을 효율성 있게 하고 있다. 고위 학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의 여성 진출에 불공평함이 있다,”고 언급하며 또한 “성 평등이 정치와 경제는 물론 가정과 사회에서 이루어져야하며 코로나시대에 여성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숙 코윈회원이자 한민족유럽연대 의장은 “평회의 소녀상은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 성노예로 14개국 피해자 여성들의 역사적 사실과 여전히 전 세계의 전시나 내란 때문에 성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하고 희생당하는 여성들을 기억하는 조형물이다. 또한 여성들은 침묵을 깨고 용기를 갖고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불평등에 대항하고 평화를 위해 단결해서 항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코윈독일

1211호 8면, 2021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