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영창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재독한인동포장 거행

프랑크푸르트. 고(故) 이영창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의 재독한인동포장이 5월 28일 10시 프랑크푸르트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정성만 세례자 요한)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재독한인동포장에 앞서서 정성만 세례자 요한 프랑크푸르트한인천주교회 주인신부의 집전으로 영결미사가 거행되었다. 영결 미사에서 조준호 분도 부재는 고 이영창 상임고문을 기리며, 고인이 생전 베푼 사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우리에게 남아있을 것이라며 말씀을 전했다.

영결미사 이후 ‘고(故) 이영창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재독한인동포장’이 장례집행부위원장인 이철우 재독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거행되었다.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장례집행위원장인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의 고인의 약력보고가 진행되었다.

약력보고에 따르면, 고 이영창 상임고문은 1937년 10월 24일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 1965년 3월 광산근로자로 독일에와 딘스라켄 로베릌 광업소에서 3년 8계월 근무, 1968년 12월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Hoechst AG에 입사하여 1994년 12월까지 근무하였다.

고인의 동포사회 활동으로는, 1972년부터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제 8, 10, 12대 회장 역임, 1983년부터 1993년 5월까지 민주평통 자문위원(2-6기) 역임, 제 21대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1989-1991) 역임.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재구주(유럽)유럽한인총연합회 초대, 2대 회장 역임, 이외에도 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구주)지부장 역임,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초대, 2대 대표 역임 등 50여 년간 혼신을 다해 재독한인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을 하였다.

또한 1982년 4월에는 미국하와이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1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다.

한편 고인은 작고할 때까지 1991년부터는 재독한인 총연합회 상임고문, 1992년부터 유럽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직을 수행하였다.

이어 장례위원장인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이 생전에 행한 동포사회의 많은 활동들을 회상하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도록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을 약속하였다.

금창록 주푸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추도사에서 먼저 고인의 재독한인사회를 위한 많은 활동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고, 생전 고인과의 만남과 대회를 회상하며 늘 동포사회 발전만을 말씀하고 염원했던 고인을 추모하였다.

이어 장례위원회 고문이자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을 회상하며, 특히 유럽한인총연합회 출범의 주역이었으며, 이후 유럽총연합회 발전에도 든든한 버팀목으로 늘 함께 해준 점을 회상하였다.

유제헌 회장의 추도사에 이어 막내사위 김진섭씨는 유가족을 대표해 많은 분들이 빈소를 방문해 주시고 영결예식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재독한인동포장의 모든 식순을 마친 뒤 운구와 조문객들은 하관식이 거행될 이어 장지 Friedhof Kurmainzer Straße 시립묘지로 이동하였다.

11시 45분부터 거행된 하관식은 프랑크푸르트한인천주교회 정성만 세례자 요한 주임신부 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태극기가 덮인 고인이 땅으로 묻히는 순간을 조문객들은 엄숙히 지켜보며, 이후 준비된 조화와 흙을 뿌리는 의식에 참여하였다.

이로서 생전에 거주하던 자택이 마주보이는 곳에서 고 이영창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은 영면에 들어갔다.

이날 동포장에는 프랑크푸르트지역뿐만 이나라 전 독일에서 조문객들이 참여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코로나 19관계로 영결예식과 하관식에는 참석자 수가 80명으로 제한되어 많은 조문객이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 1주일간 마련된 빈소에는 수많은 동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였다.

유족으로는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을 역임한 부인인 백성자회장과 큰 딸 수희(사위 Lenny Ghersi), 둘째 딸 수민(사위 Tobias Bodamer) 셋째 딸 수윤(사위 김진섭), 손녀 Mila Ghersi와 손자 김하늘이 있다.(편집실)

1221호 8면, 2021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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