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교민들의 쉼터 “양구 힐링하우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운영위원회” 발족

뒤셀도르프. 재독교민(파독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 독일교포 1, 2, 3세 및 한독가정 등,)들이 고국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강원도 양구군(군수: 조인묵)의 사업으로 추진되어 오던 2020년 11월 “공동쉼터 운영계획”이 확정됨으로서 독일교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었다.

그동안 쉼터마련을 위해 애써 온 대한노인회 하영순 독일지회장은 지난 7월 19일 15시, 코레아 레스토랑(대표 오종철 Bismarckstr. 51 40210 Duesseldorf)에서 “재독교민쉼터 양구힐링하우스”(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황강길 28)운영에 따른 첫 공식모임을 가졌다. 이날 발기모임 형태의 회합에서는 독일내 운영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대한노인회 하영순 독일지회장을 초대 운영위원장에 추대했다.

손재남 위원의 사회로 재독교민쉼터 양구힐링하우스 운영과 관련한 공식모임이 시작되었으며 사회자는 코로나방역지침에 따라 국민의례는 생략하게 됨을 안내하였다.

재독교민들의 쉼터 마련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 온 대한노인회 하영순 독일지회장은 경과보고형식으로 ‘양구군 대상지 답사’(2020년6월16일), ‘독일지회 간담회’(2020년10월8일), ‘교포신문 홍보’(2020년 8월부터 12월), ‘양구군청의 활동’(제3회 민관협치위원회 설명회),‘양구군청 파독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 공동쉼터 조성 운영조례 공포’(2020년11월13일)된 사실 등, 을 보고했다.

이어 양구군이 발표한 운영조례를 소개하고 재독교민들을 위한 최대한의 편의시설 제공을 원칙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유지, 양구군은 관내 경로시설 및 단체와 업무협약 자매결연을 원하고 있으며 독일의 문화, 풍속, 언어, 예술 등 지역에 재능 기부, 춘천역에서 픽업서비스 등, 편의 제공을 해 줄 것을 서면으로 확인 받은 바 있음을 알렸다.

이어 회합일정과 함께 통보된 바 있는 운영위원회 조직 초안을 검토 후, 필요한 보완 과정을 거쳐 채택해줄 것과 운영위원회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고 고견을 내 주실 것을 청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강원도 양구군이 지역적으로 교통편이 불편한 점이나 인천에서 춘천까지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도착하면 터미널에서 양구군청이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를 무료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앞으로 단체의 참여를 거론하면서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된 힐링하우스가 재독교민들의 쉼터라는 점에서 재독한인사회 단체가 관심과 함께 동참을 해 온다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운영위원회 조직이 결정되면 쉼터 운영을 위해 이미 조직된 양구군 운영위원회와 함께 쉼터 운영에 적극 나서게 될 것임을 안내하였다.

마지막으로 재독교민들이 고국방문 시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인 숙소 문제를 해결하고픈 생각은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갖고 있었으며 양구군과 최근 2년간 협력이 이루어져 나왔음을 다시금 밝히고 운영위원회가 조직이 되면 공익을 위한 단체로 법인체 등록을 필하였으면 하는 의사를 밝혔다.

토의 시간에 들어가 위원들로부터 모임의 성격 규정, 조직 보완의 필요성, 지역상담의 효율성, 정관의 필요성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의를 거친 후, 운영위원회 조직은 상정된 초안에 수정을 가해 통과되었으며 정관은 주관군청인 양구군의 정관이나 운영규정을 모법으로 독일 현지 사정에 맞게 보완, 정관초안을 성안하기로 하고 추후 인준절차를 밟도록 했다.

이어 하영순 초대 위원장은 조직 결정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초안을 작성한 배경을 설명한 후, 부위원장(성규환, 박영희)과 사무국장(임진), 기획위원(남정호), 재무위원(손재남, 권일동)과 운영위원(중부: 한호산, 유상근, 이명수, 최광섭, 박영희, 한일동, 김계수 남부: 최병호, 김춘토, 이광일 북부: 이종우, 김태자 베를린: 이환도)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직위별 업무특성과 추천에 따른 변을 덧붙였다.(개인사정으로 불참: 한호산,유상근,남정호,이환도)

하영순 초대 위원장은 이제까지 양구군이나 그 외 어느 단체나 개인으로부터 금전적으로 후원받은 일이 전혀 없음을 천명하고 운영위원들께서는 이미 안내드린 바대로 회비 의무가 전혀 없다며 위원회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금일봉(3천유로)을 손재남 재무위원에게 즉석에서 전달하였으며 뒤이어 김계수 박사도 후원금을 쾌척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중부지역 한일동 위원은 강원도 양구만이 지닌 지역적 특성을 소개하는 가운데 지난 1996년 제77회 전국체전 참가시, 양구를 방문하고 기념비적인 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했던 당시 아쉬웠던 일화를 소개하며 양구와 재독한인사회와의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다. 박영희 부위원장은 운영위원들의 단체카톡방 개설을 건의하고 바로 착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독일지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5차 모국나들이(10월20-26일)일정을 소개하고 운영위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도 권장하였으며 하영순 운영위원장이 관련한 대외활동을 하게 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내년 2022년 10월 축제기획서(기간:10월2일-10월9일, 장소:강원도 양구군 정착마을과 쉼터에서 개관식 및 옥토버 축제)가 제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강원도 양구군에 마련되는 정착마을과 쉼터는”내 고향” 한국으로 돌아 온 이들이 그리움으로 얼룩진 심신을 힐링하며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내 집 같은 곳이 될 것. 이라며 양구군은 5박 6일 간의 참가자 숙박비지원을 계획하고 있음도 소개하였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28호 8면, 20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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