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독일 한인 친목회 창립총회

다양한 건강 세미나로 건강에 대한 새로 정보 접해

딘스라켄. 건강 세미나,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중부독일 한인친목회 창립총회가 딘스라켄 소재 한인교회에서 7월23일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행사를 준비한 김명숙씨는 지난 봄부터 준비한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계속 연기 되다가 마침내 이날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윤신길 태권도 사범의 태권도 기본동작과 호신술 강의는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기본동작을 배우기에 앞서 간단한 체조로 그 동안 굳었던 근육들을 풀어준 후 윤신길 사범의 시범에 따라 하나, 둘 기본 동작을 배우며 참석자들은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환한 웃음꽃을 피워내었다.

기본 동작을 익힌 후 이어진 호신술 강의는 두 사람씩 짝을 지어 공격과 방어 동작을 윤신길 사범과 독일 사범들의 지도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배웠다.

비록 마음같이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인해 때로는 탄식 소리도 들렸지만, 상대방과의 실전 경험으로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주최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이지현 강사의 글리코 영양소의 중요성과 기능, 글리코 영양소 발견 과정, 7가지 자연 치유 시스템에 대한 건강 세미나가 있었다.

이지현 강사는 “똑똑한 인체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고치고 치료하고, 심지어 원기를 회복시키는 놀라운 자연 치유능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자연 치유 시스템을 소개했다.

“사람의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산다”는 서재걸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환자 ,당신이 의사이다”라며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계속해서 설명했다.

아울러 밥만 잘 먹어도 건강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음식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명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놀라운 치유력이 있는 유산균, 글리코 영양소 등을 섭취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에센에서 Heilpraktikerin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강림씨 역시 자신의 체험담을 소개하며 글리코 영양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강림 Heilpraktikerin은 환자 진료용으로 사용하는 고가의 기계를 준비해 와 참석자들의 건강상태를 일일이 체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건강 세미나 행사로 인한 시간 부족으로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를 갖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동포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인식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229호 8면, 2021년 8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