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한인회 제25차 정기총회 개최

나남철 회원을 만장일치로 25대 회장으로 추대

에센. 9월1일 15시부터 에센 소재 한마음회관에서 제25차 에센한인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나남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김순자 회장은 “바쁜 일상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최근 많은 동포들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도 한인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임 회장을 도와주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서 나남철 사무총장의 행정보고와 박혜영 재정부장의 재무보고가 있었다.

감사보고 순서에서 서광구 수석감사와 이승녀 감사는 시간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없어 재무감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음을 지적하며,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감사보고를 마쳤다.

기타 안건토의 시간에는 한마음 회관과 한인회가 늘 평행선으로 운영이 되고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되도록이면 두 단체가 상부상조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순서는 서광구 회원 진행으로 회장 선출이 이어졌다.

우선 감사로 서광구(수석감사), 조정옥 감사가 선출이 있었고, 회장 후보로 김순자, 나남철이 추천되었으나 김순자 회원의 고사로 만장일치로 나남철 회원이 제25대 에센한인회장으로 추대 되었다.

윤청자 회원은 신임 나남철회장에게 당부 인사로 지난 22대,23대 한인회장으로 재임 시에도 회장 역할을 잘 감당했지만, 이번 임기 동안에는 더욱 더 잘하기를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나남철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자리가 회장 자리다. 너무나 무거운 자리지만 회원들과 함께 힘을 합해 나아가다보면 기쁘고 행복한 시간들도 많을 것이다.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공관과 회원들과의 교량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회원들이 불편한 상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마무리 했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에서 준비한 불고기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편집실)

1234호 8면, 2021년 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