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
“제 16회 문화의 날 행사”

획스트. 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회장 선경석)는 9월 13일 13시 프랑크푸르트 인근 획스트(Höchst)에 위치한 한식당 강나루(대표 김영훈)의 야외 정원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6회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로 후 선경석회장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선경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이렇게 야외에서라도 모임을 갖게되어 무척 기쁘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그동안 당당한 삶을 살아온 자부심을 갖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자”고 당부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조상훈 영사는 금 총영사의 축사를 전하며 총영사관의 앞으로의 행사를 소개하였다. 또한 재외선거 관리를 위해 부임한 양성필 영사를 소개하였다.

간단한 1부 기념식을 마친 뒤 주최측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추석을 맞아 준비한 송편과 시루떡으로 참석자들은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식사후 시작된 2부 순서는 먼저 조상훈 영사의 영사업무 소개로 시작되었다. 조상훈영사는 정부의 방역안내와, 입국과 한국 체류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고, 새로이 도입된 전자여행허가제도(K-ETA)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영사업무에 대한 설명 뒤에는 간단한 질의응답 순서가 이어졌다.

이어서 양성필 영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와 관련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양성필 영사는 먼저 준비해 온 재외선거 안내문을 배포하고, 이어, ▲국외부재자 신고기간(2021년 10.10일부터 2022년 1월8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2022년 1월8일까지) ▲투표기간(2022년 2월 23~28일, 공관별로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음) ▲인터넷, 공관방문, 우편을 이용한 등록신청 등을 안내했다.

영사업무 및 재외선거 안내에 이어, 선경석회장은 “파독단체 기념사업 수요의견 제출”애 대한 자세한 경과보고가 이어졌고, 현재에는 큰 성과가 없으나, 창구의 일원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문의를 이어갈 예정임을 밝혔다.

“원로들의 한말씀” 순서에는 “21세기 한민족 포럼” 최완 회장의 덕담과, 안석순 회원이 민요 원각가(圓覺歌)를 열창해 추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3부 순서로는 교포신문 조인학 편집장의 “2021년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독일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 강의가 진행되었다.

문화강좌는 지난 7월 31일 폐막된 유네스코 제 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등 새로운 문화유산이 지정된 것을 소개하며 특히 독일지역에서 새로 선정된 유겐트양식의 건물들로 유명한 다름슈타트의 마틸데 언덕(Mathildenhöhe), 중세 유대인의 유적지가 다수인 Schumstädte(Mainz, Worms, Speyer), 온천 휴양지인 Baden Baden, Bad Ems, Bad Kissing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었다.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와, 매 순서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로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많이 늦은 17시에야 선경석회장의 “늘 건강하시라”는 폐회인사로 마칠 수 있었다.

한편 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는 선경석회장의 손편지 형식의 인사 카드와 함께 꼭 필요한 생필품을 참석자 전원에게 추석 선물로 제공하여 회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편집실)

1235호 9면, 2021년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