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인 단체
세계 어린이날 축제에 한국부스로 참여

함부르크. 9월 20일 한국입양인 단체는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후원으로 함부르크 반츠벡(Wandsbek)내 어린이교육 지원 비영리기관인 Initiative Aktivspielplatz Tegelsbarg e.V.에서 개최하는 ‘세계어린이날 축제(Weltkindertag-Fest)’에 한국부스로 참여했다.

한국입양인 단체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한국 관련 퀴즈를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룰렛게임, K-Pop 워크숍, 한국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세계 어린이날 축제에는 여러 부스들이 설치되었다. 어린이 골프 부스, 청소년용 텀블링 등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유엔지정 10대 어린이 기본권을 만화로 설명하는 스탠드와 생존권, 보호권에 관한 어린이들의 권리를 설명하는 그림도 전시되었으며, 경찰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들을 직접 설명하는 부스도 있었다.

이 날 플라츠에 있는 많은 부스들 중 한국부스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전통한복과 전통 부채 등으로 장식한 부스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룰렛게임을 통한 퀴즈풀기에 관심을 보여 긴 줄을 섰으며, 특히 응원용 태극기는 일찌감치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한쪽에는 한국문화 홍보 활동 프로그램과 책자들이 전시되었다. 한편, 한국 전통사진 브로마이드 앞에서는 K-Pop 워크숍이 열려 음악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함께 커버댄스를 추기도 했다.

정기홍 총영사는 „입양인 단체 네트웍이 이렇게 반츠백 지역과 협력하여 세계 어린이날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흐뭇하다“며, “이 단체가 몇 년 전부터 총영사관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독일 현지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하려고 계속 노력해 왔는데, 이런 훌륭한 사회적 활동으로 기여하는 것이 기쁘고 보기가 좋다“고 전했다.

또한,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런 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지원하여 잘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반츠백 구청담당자는 “한국과의 우호관계는 청소년 교류를 통해 반츠벡 구 지역과 오래 지속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세계어린이 날 축제에 총영사관의 지원으로 한국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여러 놀이들을 소개하는 것이 너무 보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니셔티브 Aktivspielplatz Tegelsbarg e.V.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활동을 위한 함부르크의 비영리단체로서 어린이들에게 “Baui”로 애정 어린 사랑을 받는 놀이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단체이다. 어린이들은 등록이나 회원 자격 없이, 무료로 이 곳에서 운영하는 놀이터에서 놀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단체들의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박은경기자 ekay03@naver.com

1236호 9면, 2021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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