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한인회 코로나 취약계층 돕기 사업 벌려

에센. 에센한인회(회장:나남철)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한인회원들을 돕기 위해 재외동포재단 후원과 한인회 재정으로 11월 30일-12월 2일 까지 생필품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과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일일이 생필품을 전한 나남철 회장과 임원들은 가정 방문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 상태와 일상 생활에 불편한 점을 귀담아 들었다.

특히 최근에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회원들은 무엇보다 소통 부재에 따른 외로움을 호소하며, 한인회 임원들이 전달한 생필품과 안부 인사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포사회 고령화에 따른 독거 노인 증가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많은 사회적 제약은 동포사회 한인회들이 풀어나가야 할 커다란 숙제로 남아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각 가정을 방문하며 생필품을 전달한 임원들은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앞으로 한인회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직접 체험했다.

지난 9월1일 총회를 통해 새롭게 출발한 에센한인회는 나남철 회장을 중심으로 추석잔치와 취약계층 돕기 행사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며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보다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편집실)

1245호 면, 2021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