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작가 이현순씨, 시 부문 가작 수상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허승재 총영사)는 11월 26일 (금)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포 작가 이현순씨에 대한 상패 전수식을 공관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현순씨는 금년도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서, 독일에서의 지난 50여년을 회고하고 모국에 대한 향수를 그린 “밥을 지으며”로 시 부문 가작을 수상하였으며,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명의의 상패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상패 전수 후 수상작인 “밥을 지으며”를 이현순씨가 직접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승재 총영사는 환담에서 이현순씨가 권위 있는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한데 대해 축하고,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 동포들 간 마음을 이어주고 보듬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이현순씨는 1970년 간호사로 독일에 왓으며, 현재 현재 라인란트-팔츠주 비센(Wissen)에 거주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18년 등단한 바 있다.
* 2021년도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품은 http://research.korean.net 에서 볼 수 있다.
1245호 9면, 2021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