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단의 기억‘ 주독문화원 전시회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화원내 갤러리 <담담>에서 2019년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 <프로젝트온 6 – 한반도 분단의 기억>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김진란(한국), 정윤선(한국), 유양 리우(중국), 클라우디아 슈미츠(독일), 수잔나 쇤베르그(이탈리아), 추수(한국)가 선정되었다. 총 154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의 심사는 베를린 유명 현대미술관 함부르거 반호프 전 수석큐레이터 브리타 슈미츠 박사, 카를스루에미디어 미술관 ZKM 전 수석 큐레이터이자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수지그프리드 칠린스키, 주독일한국문화원 큐레이터 정가희가 진행하였다.

2017년부터 시작된 주독일한국문화원 정기공모사업 <프로젝트 온>은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공모지원자 수가 매년 늘어나 작년에는300건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되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흥미로운 담론이시작될 수 있는 전시를 구축하고자 지금까지 자유주제로 진행하던 공모사업을 올해에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모 주제를 ‘한반도 분단의 기억’으로 정하였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7월 18일(목) 오후 7시이다.

프로젝트 온의 여섯 번째 전시 주제 “한반도 분단의 기억”

최근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의 예술계는 이미 REAL DMZ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2018년 광주, 부산 비엔날레 등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을 주제로 다룬 바 있다. 2019년 독일 현지에서도 베를린 장벽붕괴 30주년을 맞이하며 한반도의 현 상황에 대해 직, 간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 주제 역시 이와 같은 흐름을따랐다. ‘한반도 분단의 기억’이라는 주제를 선정한 브리타 슈미츠 박사는 심사를 진행하며 “비무장 지대는 한 국가의 트라우마, 상실, 고통, 폭력의 경험이 결합되어 있는 곳 이자 정치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장이다. 우리는 상실의 위험에 처한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예술적 제안과 기획을 찾고자 하였으며 적절한 형태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미래를 성찰하게 만드는 예술 작품들을 선정하였다.”라고 밝혔다.

전시 작가인 김진란, 정윤선, 유양 리우, 클라우디아 슈미츠, 수잔나 쇤베르그, 추수는 이번 그룹전에서 각 한 작품씩을 소개 할 예정이다. 6인의 작가들은 영상, 회화, 설치, 퍼포먼스 및 사진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한국 전쟁의 경험, 분단의 고통, 북한의 현재 생활 모습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대한 생각을 작품 속에 담았다. 권세훈 원장은“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서로 다른국적을 가진 작가들이 경험한 한반도의현 모습이 담겨있는 기록들이며, 미래에 지금의 상황을 전달하는 자료가될 것이다.”고 이야기 하였다. 관람객들은 이번그룹전을 통해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들을 체험하고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를 통해 태어날 이야기들 또한 기록되어 남겨질 것이다.

□ 작가소개
ㅇ 김진란(한국): 서울대에서 조소를 전공 후 유럽으로 건너와 영국 윈체스터예술대, 베를린 국립예술대에서 수학하였다. 평면과 입체작업을 병행하는 작가는 동, 서양의 예술이 혼합된 독특한 하이브리드 작품을 제작한다.

ㅇ 정윤선(한국): 부산 동아대 조소과 졸업 한 후 영국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인문사회과학 및 순수미술을 전공하였다. 작가는 도시 속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재, 사회 및 문화 관련 이야기들을 작품 속에 담는다.

ㅇ 유양 리우(중국): 중국화둥사범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작가는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였다. 뉴욕타임즈, 게티이미지, 워싱턴포스트의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유니세프, 그린피스 등의 단체들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ㅇ 클라우디아 슈미츠(독일): 마인츠미대에서 영상 및 예술학을, 쾰른대학에서 수학 및 순수미술을, 쾰른미디어예술대에서 매체예술을 수학한 작가는 현대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가상공간을 구축하고자 한다.
ㅇ 수잔나 쇤베르그(이탈리아): 쾰른미디어예술대에서 매체예술 전공 후 밀라노대학에서 사회학과 영화를 전공하였다. 분단과 감시라는 주제를 다루며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다.

ㅇ 추수(한국): 홍익대에서 미술학과 및 판화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슈트트가르트미대에서 수학 중이다. 가상현실(VR), 비디오,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 속 성, 권력 및 정체성의 구조에 관해 이야기한다.

□ 행사정보
ㅇ 행사명: 프로젝트 온 # 6 – 한반도 분단의 기억
ㅇ 전시작가: 김진란(한국), 정윤선(한국), 유양 리우(중국), 클라우디아
슈미츠(독일), 수잔나 쇤베르그(이탈리아), 추수(한국)
ㅇ 전시기간: 2019.7.19. ~ 2019.8.31.
ㅇ 개막식: 2019.7.18.(목), 오후 7시
ㅇ 장소: 주독일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
ㅇ 주소: Leipziger Platz 3, 10117 Berlin
ㅇ 입장료: 무료

1129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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