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ider in Bewegung 1850년 이후 유럽 여성의복의 변천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Historisches Museum Frankfurt) 1850년 이후 유럽 여성의복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를 “Kleider in Bewegung” 개최하고 있다. 

나폴레옹 전쟁이후 구질서의 급격환 변화에 따라 19 세기 후반, 유럽사회는 큰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계급 장벽이 무너졌고 시민들은 군주제에 도전했고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도시 공간과 사회 환경이 조성되었다. 여성들은 교육, 정치 및 산업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은 여성 패션의 근본적인 혁신을 수반했다.

이를 통해 사생활과 공공에서의 여성의류 특성은 전통적 정장의상, 드레스 및 바지, 그리고 일하는 여성의 이미지로의 변화가 등장한다.

1900년경부터 여성들은 코르셋에서 해방되기 시작하였으며,1차 세계 대전 이후 새로운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활동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의복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복장은 새로운 의류 컬러와 패브릭, 장식을 사용하여 여성들의 움직임을 더욱 역동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스포츠는 사회의 더 큰 부분에서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그것에 대한 관심은 사회적, 기술적 변화를 가져 왔으며 “새로운 여성”의 이미지가 등장하였다. 훈련받은 신체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운동선수는 새로운 여성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하나로 인정받기도 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생활 영역과 일상생활(가정, 노동, 스포츠, 자유 시간 및 정치)을 소개하고 있다. 중급 정장 드레스와 코르셋에서부터 의류, 수영복, 첫 여성용 바지와 이브닝웨어에 이르기까지 50 가지가 넘는 개별 의상이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여성 의복의 폐쇄성과 불편성이 어떻게 활동적인 형태로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관객들은 의류 자체의 특성부터 1850 ~ 1930 년대 초까지의 변화와 적응 그리고 활동성과 이동성의 측면까지 여성복장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바우하우스와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여성 복장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전시기간: 2021년 1월 24일까지

화-금: 10.00–18.00, 토-일:11.00–19.00 월: 휴관

Historisches Museum Frankfurt

Saalhof 1 60311 Frankfurt am 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