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시/ 독일의 Museum 소개
본(Bonn)의 박물관 거리 Museumsmeile ③

교포신문사는 6월부터 “이달의 전시/ 독일의 Museum 소개”란을 신설, 첫 주에는 이달의 전시, 둘째, 셋째, 넷째 주에는 독일의 Museum(박물관, 미술관)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베를린에는 박물관 섬(Museuminsel), 프랑크푸르트에는 박물관강변(museumsufer), 뮌헨에는 쿤스트아레알(Kunstareal)이 있다면 본(Bonn)에는 Museumsmeile가 있다. 박물관 거리(Museumsmeile)는 연방 도시 본(Bonn)에 있는 5개 박물관 앙상블로 “Museum Koenig”, “Haus der Geschicht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Kunstmuseum Bonn”, “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Deutsches Museum Bonn” 그 주인공들이다.

Bundeskunsthalle

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이하 Bundeskunsthalle)는 독일의 예술, 문화 및 과학을 위한 독특한 전시장이다.

Bundeskunsthalle의 건립은 독일의 지적 활동을 다른 국가와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되었으며, 1949년 논의사 시작된 이레 많은 토론 끝에 1989년 공사를 시작하여 1992년 6월 19일 공식 개관하게 된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현대 미술을 포함한 모든 시대의 예술, 문화-역사 주제 및 고고학에 대한 전시회뿐 아니라 기술 또는 생태학과 같은 다른 지식 분야에 대한 전시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시회 외에도 Bundeskunsthalle는 방문자에게 사회 정치적 토론, 워크숍 및 새롭고 실험적인 형식으로 광범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특별 행사 장소로서 Bundeskunsthalle 포럼은 콘서트, 연극, 낭독회 및 강의와 함께 독립적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5600평방미터의 넓은 전시장은 늘 4개의 서로 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1990년대만에도 100여개의 회화, 조각, 문화에 관한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른 주요 전시관 및 박물관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Bundeskunsthalle는 1992년 개관한 이래 그동안 2020년까지 220개 이상의 전시회와 셀 수 없이 많은 콘서트, 낭독회, 영화 프로그램, 의회 및 기타 행사를 통해 1,700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한편 Bundeskunsthalle 앞 광장은 “박물관 광장(Museumsplatz)으로 불리는데, 이 광장에서는 늘 다양한 행사들이 노천에서 펼쳐져, 박물관 거리를 방문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Beyus의 “조각전시회”, “현대 의상에 관한 소극”, Rainer Werner Fassbinder 감독의 영화 방법론, “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Helmut-Kohl-Allee 4, 53113 Bonn

1232호 면, 2021년 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