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 ‘2021년 K-웹툰 공모전’ 선정작

온라인 독일어 서비스 개시

웹툰 플랫폼 ‘k-webtoons.kulturkorea.org’을 통해 K-웹툰 독일어 서비스 개시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2021년 웹툰 공모전’을 통해 마예지 작가의 <가족 도감>, 이지현 작가의 <펜션 타나토스> 2편을 선정하고, 첫 번째 작품으로 웹툰 <펜션 타나토스>의 독일어 서비스를 8.30일 개시한다.

문화원에서 자체 제작한 웹툰 플랫폼 ‘k-webtoons.kulturkorea.org’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웹툰 <펜션 타나토스>는 ‘자살’이란 테마를 소재로 하여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에 대해 답을 찾고자 한다.

캐릭터 디자인으로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현재 아동용 교재를 만들고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는 카툰 작가 마예지는 웹툰 <가족 도감>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해하며 행복해하는 작가 자신의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웹툰 <가족 도감>은 11월 중 독일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2020년 심우도 작가의 웹툰 <우두커니>로 독일어 서비스를 개시한 후, 금년에 웹툰 공모전을 개최하여 독일 현지인들에게 한국 웹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죽고 싶은자, 죽이려는 자, 살리려는 자가 쫓고 쫓기는 하룻밤의 이야기

<펜션 타나토스> 작가인 이지현은 사람을 살리는 웹툰을 그리고 싶어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웹툰을 통해 현실의 삶에서 도피의 수단으로 자살을 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만 하는 이유와 삶의 본질은 무엇인지, 인간의 존재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공모전 선정작, 단행본으로 제작하여 한국문화 홍보 기회 마련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온라인으로 단순히 웹툰을 즐기기보다 단행본 소장을 선호하는 독일인들의 성향에 맞추어 공모전 선정작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행본을 제작하여 오프라인으로도 적극 배포할 계획이다.

<펜션 타나토스>는 독일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물로 한국 웹툰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으며, <가족도감>을 통해서는 우리 한국의 고유한 가족관계와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으로 먼저 선보이는 웹툰은 접근성을 고려해 데스크톱 및 모바일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 행사정보

ㅇ 행사명 : 한국 웹툰 <펜션 타나토스> 독일어 서비스 개시

ㅇ 일시 : 2021년 8월 30일 09:00

ㅇ 장소 : 주독일한국문화원 웹툰 플랫폼(k-webtoons.kulturkorea.org)

ㅇ 웹툰 구독료 : 무료

1233호 23면, 2021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