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코로나 19(COVID 19)에 관해(1)

김재승 한의사

코로나19 전염 때문에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매시간 증가되는 환자 수와 사망자 수 때문에 현재 통계를 낸다는 것이 무의미하다. 질병대책본부에서 매스컴을 통해 발표한 예방수칙 외에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한방적인 이해를 적어본다.

한방에서는 샤스나 메르스, 그리고 신종코로나 같은 전염병을 詩行感冒(시행감모)로 구분한다. 한방에서는 외감성질환, 즉 인체가 호흡기 및 피부로 외부의 환경적인 변화에 접해 발생하는 병증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란 생각을 한다.

치료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치료가 아니라 精氣(정기)를 도와 邪氣(사기)를 발산시키는 방법으로 인체 스스로 감기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쓴다. 일반인들도 최근에는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한방의 관점에서 볼 때, 인체는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서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평소에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최상의 예방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도 아직 항체나 치료제가 없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신종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된다는 말이다. 일반적인 생활습관은 매스컴에서 제안한 방법을 따르면 될 것이다. 단, 한가지, 독일에서는 만일 본인이 환자라고 판명되거나 증상이 나타날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환자가 본인에게서 나오는 침이나 콧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면 만일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흩어져 있다 해도 마스크를 한다면 막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기감염이 아닌 비말감염(날아 흩어지는 침, 콧물로 전염) 질병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을 갈 때는 마스크 작용이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외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무리하지 말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음식에 신경을 써서 몸의 건강한 상태를 잘 유지를 하라는 말이다. 한국에서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다는 것은 거기서 생활하는 노약자나 환자들이 면역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체온이 1도가 떨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39% 면역력이 감소된다고 한다.

그리고 腸(장)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이상이 장의 점막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장 건강 없이 면역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장에 좋은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다음에도 어차피 소개되기는 하지만 면역에 좋은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비타민이 섭취가 중요하고 인삼, 황기, 마늘, 생강, 매운 음식을 챙겨 먹을 것을 권한다. 밥도 오곡밥을 권한다. 차는 매운맛이 나고 휘발성이 강한 차를 권한다. 예를 들어 박하 같은 종류다. 한방에서는 인프렌자 바이러스성 예방약으로는 貫衆(관중)을 꼽는다. 산에 가면 고사리 같이 생긴 식물의 뿌리를 말한다. 이미 유행성 폐렴이 왔다면 抗毒湯(항독탕)이라는 처방을 사용한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집안에 습도를 유지하고 일정한 소금섭취도 권한다. 생선도 오래 보관하려면 소금에 절여야 된다. 제일 안전한 곳은 본인의 집이다. 외출을 줄여라, 허지만 집안에서라도 적당한 운동이 필수다. 위에 소개된 음식이나 약초의 효능은 다음에 소개 된다.

2020년 3월 13일, 1162호 0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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