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아동을 소개 합니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 가장 연약한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17세기 프랑스 출신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기이한 수학과, 과학의 천재, 블레이즈 파스칼의 <팡세>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그는 1623년 6월19일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3살 때, 엄마를 잃어버리는 슬픔을 당했지만, 세무 관리사인 아빠는 파스칼이 천재성이 있는 아이임을 보고, 학교를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그는 열두 살 때, 평면 기하학을 정리했고, 유클리드 기하학의 32번 명제를 풀어냈습니다. 혼자 선과 원을 그리다가 찾아낸 것이었고, 수학을 배운 적도 없을 때 였습니다. 열일곱 살에는 아르키메데스 이례, 위대한 업적이라고 격찬 받는 원추곡선 론을 발표했고, 열여덟 살에는, 계산기를 발명하여, 오늘날의 컴퓨터로 이어지는 원천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순수 기하학에서부터, 실용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탐구심을 보였던 파스칼에게는 두 개의 큰 장애가 있었습니다. 외적으로는 건강이 문제였고, 내적으로는 영혼의 회심이었습니다. 파스칼은 신의 부름에 더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천재라고 불리 우는 학문과 연구를 포기하고, 하나님께 맹렬하게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의 삶에 대한 혐오와 신의 침묵에 고뇌하던 파스칼은, 1654년 11월의 어느 날 밤에 뜨거운 감격과 환희 속에서 신의 은총을 느끼게 됩니다. 그날 밤, 그가 양피지에 적어놓은 기록의 요점을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글은 파스칼의 호심경이라고 불리는데, 현재, 불란서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불(Fire)

확신, 확신, 감격, 기쁨,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리고 너의 하나님, 인간 영혼의 위대함이여, 의로 우신 아버지,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습니다.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나는 당신에게서 떠나 있었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이제 나는 영원히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당신이 보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3절>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나는 당신을 저버리고, 피하고,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제 나는 절대로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오직, 복음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일체의 모든 것을 기쁘게 포기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나의 지도자에게 전적인 순종, 이 땅에서 잠간의 노력을 통해 얻는 영원한 기쁨 나는 당신의 말씀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팡세의 내용 중, 몇 가지를 더 소개하면,

  • 힘이 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 인간의 마음은 어떤 피조물로도 채워질 수 없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계시된 하나님의 형상을 한, 빈 공간(God-shaped vacuum)이 존재한다.
  • 마음은 이성이 알지 못하는 이성을 가지고 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안다.
  •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목적이고, 모든 것이 움직여 나가는 목표의 중심부이다.
  •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모든 것의 이유를 안다.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을 뿐이다. 하나는, 자기를 죄인이라고 자백하는 의인이 있고, 또 하나는 스스로가 죄가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의인으로 여기는 죄인이 있다.

또한 파스칼은 전도할 때도 수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을 파스칼의 내기(Pascal`s Wager) 또는 (하나님과 천국의 존재 확률에 의한 전도논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파스칼은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고 사는 사람과,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사는 사람의 두 부류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크게 차이가 없이 아무것도 잃는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때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았었든 사람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고, 하나님의 존재(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았었든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을 얻게 된다, 라고 갈파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민정 아동의 아버지는, 과거 떡집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떡집을 차리기 위하여, 사채를 썼으나, 2018년 12월4일 사고로 인해 왼쪽 손 일부를 절단하였습니다. 이후, 아동의 부모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간간히 운영을 해 나갔습니다. 아동의 어머니는 다문화 여성이며, 미싱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나, 근로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며, 근로소득만 가지고 생활하기에는 너무나 빈궁합니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절단 된 손 부분에서, 고통이 심하게 느껴져, 떡집을 내놓았지만, 매입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아버지의 의료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민정 아동은,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민정 아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편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열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술과 수학, 국어를 좋아하며, 특히, 매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장래 희망은 의사가 되어, 아프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는 꿈을 안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민정 아동의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파스칼은 목사도 아니었고, 선교사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수학과 물리학에 뛰어난 천재 과학자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자신을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고, 세상의 모든 성공을 뒤로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누어 준 뒤, 수도원으로 들어갑니다. 결국, 그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은 “은혜<예수 그리스도>없는 종교는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내리신 천재 파스칼은 39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으로 떠났고, 파리의 교회당에 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렇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했었든 순수한 파스칼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그가 겪었었든 불멸의 환희와 기쁨과 함께, 오늘 이글을 쓰고 있는 저의 심장에, 그가 쓴 호심경의 제목처럼, 불! 불! 불! 성령의 불(Fire)이 되어 타오르고 있는 듯합니다. 우주에 오직 한 분의 신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주인으로 영접하십시오! 당신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오직, 한길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당신이 보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

2020년 7월 17일, 1179호 3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