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서 아동을 소개 합니다

일본작가 미타니 야스토가 지은 <역전인생>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로,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일본의 대기업인 가네보에 입사해서 45년간 근무하며, 가네보의 대표기업인 가네보 약품의 5대 사장과 회장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가네보가 전통적인 섬유사업에서, 화장품, 약품사업 등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그는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회장재임시절 그의 성공적인 전략과, 전술을 통해, 가네보약품의 신화를 창조해냈습니다. 그는 평사원에서 대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 3번의 좌천과 수없는 불이익과 편견에 시달려야 했지만, 그때마다 신앙의 힘으로 이겨 내고, 마침내 회장의 자리에 올라, 역전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의 부인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는데, 부인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1962년 5월10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고 주님께 헌신하기로 결단한 그에게 시련이 왔습니다. 당시 그는 인사과장 이었는데, 출근하면서 먼저 성경을 읽고,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시설을 종교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그는 회사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예배와 전도를 중단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네가 나를 배반하는구나!> 그는 그러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너무나 비통해서, 하나님께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제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온전히 주님을 따르겠습니다.>그렇게 결단하고 고백하자, 마음속에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을 살자!>고 인생의 좌우명을 정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면,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죽은 사람을 기리는 신사가 있어서, 매월 한 번씩 참배를 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빌고 있었습니다. 그 안전기원제를 진행하는 사람이 바로 인사과장인 본인 자신이었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출애굽기 20장3절) 하신 말씀이 떠올라, 그는 신사에서 하는 안전기원제에 더 이상 참석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포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오랜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가네보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직무유기로 볼 수 있는 큰 사건이었기에 본사로부터 호출이 왔습니다. <자네 일을 택할 건가? 아니면, 신앙을 택할 건가?> 신앙을 선택하면, 사표를 써야할 지도모르네>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는 신앙을 선택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직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3번의 좌천과, 다수의 불이익을 당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히려 더 열심히 전도하고, 생활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결국, 그러한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기업의 회장이 되었고, 그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가네보 약품은 일본 최고의 제약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그러한 그가 1997년, 회사의 엄청난 만류에도 불구하고, 회장직을 사임하는데, 사임하게 된 이유는, <이제 남은 인생은, 영혼구원을 위해, 전력을 다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 대학에 입학하였고, 그의 부인과 함께 가정교회를 개척하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역전인생은 마지막에 웃는 인생이다. 삶의 마지막에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면류관을 받는 인생이다.> 갖은 박해와 시련 속에서도 평사원에서 회장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는 역전 인생이 되었지만, 그는, <진정한 역전인생은 이 땅의 삶을 마친 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잘하였다는 칭찬과 함께, 영생의 축복을 누리는 인생이다. 나는 그러한 역전인생을 누리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것이다.>

당신에게도 역전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남아있음을 기뻐하십시오!!!

오늘 소개드리는 박현서 아동의 친모는, 당시 미혼모로 아동을 출산했습니다. 당시 아동은, 선천성 성병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아동이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엄마가 가출을 해버려, 아동의 고모할머니가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모할머니마저 양육이 불가능해지자, 지금의 시설에 입소하게 된 것입니다.

현서 아동은 2020년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며, 지적장애 3급입니다. 그림그리기를 즐겨하고, 학교에서도 상도 받고, 그림 잘 그리는 아동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성격이 활달하고, 무엇이든지 알려고 하는 의욕이 넘치는 아동으로, 친구관계도 무척 친밀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음식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어, 건강하고, 또래들 중에서도, 성장발육이 빠른 편입니다. 친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자신의 일을 제처 놓고 달려와서 도와주는 민첩하고 열심히 있는 장래성이 있는 아동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사랑과 후원은 박현서 어린이를 훌륭한 장래의 대한민국 일꾼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백화점 왕 페니(J.C. penny)는, 하바드 대학 출신으로 총장의 추천을 받고, 또 다른 동창생 한 사람과 함께 백화점에 입사하였습니다. 처음 입사한 그들에게 맡겨진 일이란, 엘리베이터 안내였습니다. 실망한 동창생은 늘 투덜거리고, 불평만 하다가, 그만, 백화점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페니는 엘리베이터 안내를 하면서, 손님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힘썼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 들으면서, 물건의 선호도라든가, 혹은, 그 백화점에 대한, 손님들의 견해, 불평, 요망사항들을 포착하여, 보고서로 관계자에게 제출, 백화점운영에 상당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을 계속하는데, 그는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결국 중역을 거쳐, 사장직을 역임하기에 이르렀고, 드디어는 백화점의 왕이라 불리 울 정도로까지 탁월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품고 분명한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사람은, 꿈 때문에 오늘의 어려움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마음을 낮추고 겸손과 성실의 눈을 뜨게 되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찬스를 볼 수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2020년 10월 16일, 1191호 3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