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우 아동을 소개 합니다

아들을 무던히도 사랑하며 살고 있었던 어머니가 암에 걸려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담뿍 받고 살고 있는 아들이, <어머니 운동 좀 하세요. 걸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힘이 없으니 걸을 수도 없고, 만사가 귀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든 어느 날, TV에서, 산에서 열리는 산딸기 복분자가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그 다음 날, 힘없는 걸음걸이로 온 힘을 다해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들에게 그렇게 좋다는 산딸기를 먹이기 위해서 였습니다. 자기를 위해서는 가까운 수퍼에 가는 것조차 힘들어서 포기하는 엄마가 아들을 위해서는 산등성이를 오르면서 복분자를 따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래서 3일 동안이나 연속 산에 가서 복분자를 따다가 아들에게 먹이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아들에게 산딸기를 먹이니, 아들은 건강해 졌고, 어머니 역시 매일 같이 등산을 하면서 운동을 하니 점점 건강이 좋아졌고, 따온 복분자를 아들에게 주면서 자기도 조금씩 먹기 시작하니 얼굴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어느 날, 병원에 가서 암 검진을 받았더니, 의사가 깜짝 놀라면서, 암이 말라 비틀어져버렸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유 싱킹(You Thinking)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상대방을 위해서, 사랑하고 헌신하게 될 때, 그 결과 내 자신이 행복해 지고, 나에게 기쁨이 찾아오고, 내가 복을 받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가 내 형제, 내 친구가 됩니다. 나,가 아닌, 너에게 초점을 맞출 때, 나와 너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싸울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원리에 딱 , 맞도록 사신 분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창세기 1장 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제일먼저 하신 일이, 인간을 축복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명령에 정면으로 불복종하면서, 인간의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낙원 에덴에서 추방당하여,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땀 흘리고, 투쟁하고, 싸우고, 미워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추락해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세상에 버려져 사탄의 지배아래 살아가는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시려고, 혁명적인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 계획은, 인간에게는 가장 쉽게, 그리고 하나님께는 가장 어렵게 계획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로 작정하셨고, 인간은 자신의 지은 죄를 회개하고, 자신의 죄를 위해 희생제물이 된 예수님이 과거 최초의 인간에게 주셨던 영원한 생명을 회복해 주실 구원자로 믿고, 진심으로 고백하기만 하면 되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도대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이 이렇게 쉬울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고,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정말,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처참하게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지 3일 만에 그 분이 말씀하시고 약속하셨던 데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포신문 독자 여러분,

암에 걸린 엄마가 단 몇 발자국 걷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아들의 몸에 좋다는 복분자를 채집하려고 산등성이에 오른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다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인간에게는 아주 쉽게, 그리고 하나님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처참하고, 어렵게,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극단적인 아픔을 겪도록 계획하셨음을 생각해 보신 일이 있으신가요?

길게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위의 것들은 모두,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들이요, 앞으로 분명히 일어날 일입니다. 결국, 유 싱킹(YOU Thinking)의 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원리요,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자신은 희생하시면서, 우리 인간에게는 아주 간단하고, 쉽게,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혁명적인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이래도,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원자로 영접하지 않으시렵니까?

오늘 소개드리는 고연우 아동의 어머니는 미혼모로, 아동이 태어나자마자 아동을 입양시키기 위해, 영아원에 입소시켰습니다. 영아원에서 나이가 들자, 지금의 시설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현재 아동은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아동은, 항상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율동도 곧 잘해서, 항상 몸을 흔들어 대는 모습이 엄청 귀엽습니다.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서 달리기를 하면, 항상 선두로 골인합니다. 집중력이 좋아 종이접기에도 남다른 실력이 있습니다. 아직, 책을 읽을 수는 없지만, 책을 읽어 주면, 온통 관심을 가지고 듣습니다.

또한 연우 아동은 유쾌하고, 유머감각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비타민 역할을 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연우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제리 레빈 이라는 50대의 미국 해외 특파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레바논에서 취재를 하다가, 회교도들에게 잡혀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독방에 가두었습니다. 대개 독방에 갇히면 한 달이 못되어 미쳐버립니다. 제리 레빈 역시, 한 달이 가까워 오자, 정신착란이 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아내 생각이 났습니다. <여보, 하나님은 살아 계셔요. 어려움 당할 때 하나님께 기도 하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실거에요.>그는 독방에서 하나님께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살아계십니까? 정말 살아계신다면, 지금 저에게 대답해 주세요. 그리고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무신론자였던 그가 감옥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내의 말대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자, 불안, 공포가 사라지면서 이상하게도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로부터 딱, 1년 후, 그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러 곳에서 자신이 겪은 일을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세요! 그 분은 나를 레바논의 감옥독방에서 구해주셨어요!> 그리고 그는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마태복음 28장 20절 말씀을 강조합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195호 34면, 2020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