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아동을 소개 합니다

서울 어느 교회의 김상운 장로님이라는 사업을 하는 분의 간증입니다.

매일 술 접대를 해야 하고, 뒤 돈을 주어야하는 생활이 지겹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이제는 정직하게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업을 하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일체의 세상식 접대 없이 기도로 무장하고 사업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그러자 바로 어려움이 닥쳐왔습니다. 사업상 꼭 필요해서 만나자고 신청을 해도만나주질 않고, 우리 회사보다 훨씬 기술이 뒤 떨어지는 회사가 수주를 따 갔습니다. 결국, 회사의 재정 상태는 너무도 어려워 저서 사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때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나리라>는 찬송을 쉬지 않고 부르면서 어려움을 이기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 어려운 중에서도 교회에서 맡겨준 속장의 사명을 다하려는 마음만은 조금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중요한 약속보다 교회에서 맡겨준 직분을 먼저 하는 습관이 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약 3년 전에 우리 회사와 거래하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거래를 끊어버린 회사에서 연락이 오더니, 과거 금액의 열배가 넘는 거래를, 별로 따지는 것 없이 수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며, 너무나 기쁘고 힘이 났습니다. 그 대신, 세상적인 접대를 하지 않게 되니, 일부러 거래처를 다니며 담당자와 친하게 지내고, 우리 회사의 성실성을 보여 주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작년 1월, 갑자기 경찰청 특수 수사대 수사관들이 회사로 우르르 몰려왔습니다. 컴퓨터와 모든 서류를 가져가고, 몇 번에 걸쳐 경찰 본부에 가서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토착비리 근절”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국토해양부 모든 부서에 수사가 진행되었는데, 국토해양부에 자주 출입하는 차번호를 조회하여, 제일 많이 출입한 제가 수사 대상 1호가 된 것입니다.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5개월 동안이나 회사의 모든 영업 활동, 수주 업무가 정지 되고, 모든 거래는 끊기고, 나는 기도 밖에 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5개월이 흘렀습니다, 경찰청에서 또 출두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날은 조금 더 높은 사람이 나오더니, <우리 특수 수사대가 털어서 먼지나지 않는 회사가 없었는데, 김상운 사장님의 회사는 아무리 털어 봐도 나오는 먼지가 없었습니다. 제가 특수 수사대 근무 이후, 처음 있는 케이스입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부하들의 태도가 무뢰한 점이 있었다면 용서하십시오>

그 이후, 저희 회사는 모범회사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회사는 5개월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했지만, 전국 거래처에 소문이 나면서 가는 곳마다 <수고했다>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지난 5개월 동안 수주하지 못한 것보다 더욱 많은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김상운 장로님은 이렇게 말 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정직한 삶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몸에 밴 습관으로 익숙해지기만 하면, 부정하게 무슨 일을 하는 것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 오히려 할 수 없게 되지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하루 24시간이 영적 일기를 쓰는 것처럼, 기쁘고 즐겁답니다.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정빈 아동의 친모는 미혼모로 2011년에 아동을 출산했습니다. 아동 모는 아동을 방치한 채 집을 나갔으며, 아동을 돌볼 가족이 없어, 학대 피해 아동쉼터에서 임시로 보호되다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아동 양육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은 2021년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습니다.

웃을 때 마다 보조개가 들어가 정말 예쁜 아동은, 낯선 시설에도 잘 적응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고,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는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빈이의 장래 희망은 시설의 경비아저씨가 되는 것입니다. 시설의 경비 아저씨가 분리수거도 잘하시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 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경비 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마음도 이렇게 겸손하고 예쁜 아동은, 원내에서 팽이, 딱지, 자동차 놀이를 하며 놀기를 좋아하고, 독서도 잘하고, TV에 나오는 에니메이션을 친구들에게 설명해 주며, 시청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렇게 귀엽고 착한 정빈이에게 교민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정명준이라는 신실한 벤처 기업인이 있습니다. 그는 대상(미원)그룹에서 12년간 근무하다가 덴마크에 유학을 가서 유산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바이오 벤처기업>을 세웠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예수님, 오직, 성경 말씀으로 회사를 운영하겠습니다>라고 결단하며,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사업의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것은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만 택했습니다. 이윤이 남으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바이오 벤처기업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내 1호 벤처 기업이 되었고, 유산균을 생산하는 전문 회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고농도 유산균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우량기술 보유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25명의 석-박사 연구원과 40여명의 직원이 한해에 100억 원 이상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굴지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회사를 경영했습니다.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의 꿈을 꾸며, 현재를 가슴 설레이며 살아간다,>고 모치즈키라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또 한사람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이렇게 말 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지나온 자신의 생애에서 만족한 일만 기억하는 사람들이며, 불행한 사람은 그 반대를 기억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의 뇌는 즐거운 일은 즐거운 일끼리, 싫은 일은 싫은 일끼리 연결되어 있습니다. 범사의 모든 일상에,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하고, 그 분에 마음에 들도록 사는 것이 멋지게 사는 인생의 비결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216호 34면, 2021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