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의 기회를 붙잡아 보려고 일평생 노력 합니다. 2024년의 새해가 밝았는데 당신은 어떤 기회를 붙잡으려고 엿보고 계시는지요?
고대시대에는 대부분의 항구들이 수심이 낮아서 평상시에는 큰 배들이 항구에 접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심이 깊어지는 밀물 때 조류의 힘을 빌려서 항구로 들어 갔습니다. 이렇게 밀물 때를 기다리는 배를 라틴어로 옵 포르투(Ob portu)라고 합니다. 이 옵 포르투는 때를 놓치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선원들은 정신을 집중하여 그 순간을 기다립니다.
이 옵 포르투라는 라틴어에서 영어의 Opportunity, 즉 기회라는 말이 왔습니다. 항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배들에게 물이 밀려드는 밀물의 그 순간은 항구에 들어갈 절호의 찬스인 것입니다.
나는16세 때부터 일해 왔던 중국식당 종업원을 그만두고 20살 초반 때, 동아출판사 전남지사의 서적 외판원으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국민생활대백과라는 엄청나게 두껍고 큰 책이 상하권으로 출간이 되었는데, 저는 죽을힘을 다하여 그 책을 팔러 다녔고, 심야에는 그 당시 새롭고 호화스럽게 건축을 마친 광주시 금남로에 위치한 무등 관광호텔 나이트 클럽에서 메일 밤 2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당시 나이트클럽에 출입하는 손님들은 대학교수, 법원 검찰청 직원 등, 꽤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손님 테이불을 찾아가 국민생활대백과(그 당시 2.400원. 지금으로 부터 60여 년 전.)를 소개하고 구입을 권면하면, 방금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가 직접 와서 부탁을 해서인지, 거의 모든 손님이 그 책을 구매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 해에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1971년, 3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월남 전투에서 돌아와, 제대를 하고 서울로 올라 와서 종로의 한 클럽의 밤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보통 클럽의 인적 구조는 사장이 있고, 지배인이 있고, 사장의 직속인 경리(돈 관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 겸 영업부장( 클럽 문 앞을 지키면서 손님이 행패를 부릴 때 막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별개로 음악을 담당하는 밴드와, 멤버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멤버는 손님이 오면, 손님 개개인 마다 옆에서 술을 따라주는 여자들을 관리하는 직업인데, 그 여자들은 정해진 월급이 없고, 손님이 주는 소위 팁이라는 것으로 먹고 사는 자들입니다.
나는 어느 고향 선배의 소개로 이태원으로 가서 어느 클럽의 멤버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학비를 벌기 위해 나온 나이 어린 처녀가 있는가 하면, 속아서 결혼을 하고 남편이 갑자기 사라져 남은 자식들을 먹여 살리려고 나온 여자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잘 팔리는 사람은 하룻밤에 몆 십만 원, 때로는 그 이상의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달 내내 한 푼의 돈도 벌지 못하고 풀이 죽어 다니면서도 오늘밤은 혹시나, 하고 출근한 사람을 나는 가장 먼저 손님 자리에 넣어 주려고 애썼지만, 손님들이 그 여자의 면전에서 퇴짜를 놓는 것입니다. 예쁘지 않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낮선 사람에게 술 시중드는 직업에서조차 얼굴이 예쁘지 않다는 것 하나 때문에 개 무시를 당하고 살아야 하는 그들을 보면서 절절한 비애와 분노를 느끼고, 나는 그 일을 그만 두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즉시, 성동 중앙시장에 가서 오뎅 구루마 하나를 구입해서 포장마차를 시작했는데, 돼지갈비라는 메뉴로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이태원 택사스 골목이 총각집(나의 포장마차 이름)에서 돼지갈비 굽는 연기로 불야성을 이루었습니다. 그 당시 이태원 토박이들과 이태원 파출소, 그리고 미군 M.P 들과 이태원 주민들이 나에게 베풀어 주었든 훈훈한 정과 고마움을 지금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80년이 흘러가 버린 나의 생애를 추억해보니, 이 모든 것들이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였고, 그 분의 섬세하신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100% 진짜로) 살게 되면,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었든 새로운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손을 대는 일마다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말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게 도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오직, 자신의 주인이요, 자신의 하나님으로 믿고 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선물입니다. 이때 반드시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겸손과 결단입니다. 마음을 겸손하게 갖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그 기회를 성공으로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기회를 허락해 주셨는데도, 의심하고, 결단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 생각만 하다가 그냥 끝나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단을 행동으로 옮길 줄아는 용기와 담대함이 꼭 있어야 합니다. 결국, 인생 80년을 결산해 보니, 삶을 승리하며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패 일언하고,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지금까지의 죄를 통절하게 회개하십시오. 눈물이 한없이 흐를 것입니다. 그리고 결단하십시오! “이제부터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살리라!”
주저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조금 있으면 당신의 인생에 밀물, 즉, 기회( Opportunity의 파도가 밀려옴을 당신의 눈으로 똑똑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오늘 이글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 신롸 하는 사람이 된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의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2024년을 힘찬 박수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진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찬수 아동은 친모로부터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입소 당시에는 대 소변 실수까지도 했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일을 처리할 줄 아는 야무진 아동이 되었습니다.
아동은 이제 3월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아동은 학교 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있고, 교우관계도 무척 좋은 편입니다.운동신경이 잘 발달되어 공놀이나 종이접기 등, 민첩하고 씩씩한 아동입니다. 아직은 장래에 희망이 확실하진 않지만,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포부와 장래성이 있는 착한 아동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후원은 찬수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347호 34면, 2024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