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도시에서 참가한 선수들로 성황 이루어’
오버하우젠. 재독일대한볼링협회 (회장:문영수)정기총회 및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선수 선발대회가 6월12일 오버하우젠 소재 볼링장에서 오전 9시부터 열렸다.
장정빈 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가 있었고 이어서 문영수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문 회장은 “오랜만에 보고 싶던 얼굴들을 뵙게 되니 반갑다.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11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 기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특히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복희 재무위원의 재무보고에 이어 이궁림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이 감사는 “감사 결과 회장, 총무, 재무가 열심히 일한 흔적이 많이 보여 감사를 하기에 수월했다. 앞으로도 협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에 앞서 문영수 회장은 경기에 참석한 각 지역 (베를린, 클레베, 캄프 린트포르트, 복흠, 에센, 부퍼탈, 딘스라켄, 오버하우젠, 두이스부르크, 뒤셀도르프) 선수들을 소개하며 박수로 환영했다.
또한 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은 4게임을 한 후,합산 결과로 순위가 정해지며 6등까지 체전에 참가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문 회장의 경기 운영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선수들은 자신에게 배정된 Bahn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그 동안 준비해 온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 동포단체장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단체장들의 격려사가 있었다.
김상근 재독일한인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줄 것과 아울러 25대 체육회가 이제 중반을 지나면서 그 동안 미비한 점이 많았지만 이해를 바라며, 오는 6월 28일에 열리게 될 ‘한우리 한마당 행사’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열릴 행사로 8.15체육 행사와 전국체전 해단식과 체육인의 밤 행사 계획을 발표하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 마다 선수 선발전 행사를 치르는 문영수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문영수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선수들과 임원들이 합심하여 운동을 통해 화목하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내년에도 다시 만나기를 희망했다.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회장은 인사로 격려사를 대신했고, 문영수 회장은 “11개 지역에서 참석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협회가 날로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이밖에 심동간 글뤽아우프총연합회 회장과 양승욱 월남참전전우회 회장, 정운숙 재독영남향우회 회장이 자리에 함께해 행사를 빛내주었다.
또한 남자부에는 유학생 김한길씨가 참가해 오랜만에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경기 결과는 임정환 이사가 발표했고, 시상식에서는 주최측이 상장 이외에 부상으로 쌀과 쌈장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행사 참석자 모두 인근에 있는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여자부 | 1위: 홍정순 총점 584 (평균:147) 2위: 신현숙 총점 579 (평균:144.8) 3위: 송금주 총점 576 (평균144) 4위: 서영희 총점 572 5위: 김혜영 총점 552 6위: 안승희 총점 546 | |
남자부 | 1위: 최문규 총점 688 (평균:172) 2위: 서재기 총점 674 (평균:168.5) 3위: 김기찬 총점 671 (평균:167.8) 4위: 이궁림 총점 655 5위: 최철규 총점 651 6위: 문영수 총점 640 |
재독일대한볼링협회는 매주 목요일 NRW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사는 회원들이 모여 볼링으로 체력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문영수 회장을 중심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며 해 마다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나남철기자 Journal55@daum.net
1415년 10면, 2025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