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주인을 찾습니다.

교포신문은 독일인으로부터 사진의 주인을 찾는다는 메일을 받았다.

독일인이 보내온 편지에는 작고한 아버님의 유품가운데, 한국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앨범 있음을 알리며, 사진앨범의 주인을 찾아줄 것을 부탁해왔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버지의 유품에서 저는 이름을 알수없는 한국인 간호사의 결혼(또는 여행) 앨범을 발견했습니다. 불행히도 앨범과 사진에는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사진에는 Kassel 주변과 Wolfhagen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앨범의 주인은 그곳에 살면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 것 같습니다. 사진앨범에는 어린 쌍둥이를 안고 있는 한국 부부의 사진도 있습니다.

흑백 사진은 1960년대 전후, 컬러 사진은 1970년대 사진으로 결혼식 후 귀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이 앨범은 1974년 1월 17일 함부르크에서 일본의 요코하마까지 운항한 Willemskerk 선박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1974년 5월 22일 운송 회사 직원들이 앨범을 찾았고 소유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했지만 불행히도 찾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당시 로테르담에 있는 운송 회사 Nedlloyd에서 일하고 계셨는데 아마도 이 당시 습득한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이 앨범 얘기를 한 번도 하지 않으셨는데,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교포신문에서 이 앨범의 주인을 찾아주기를 희망합니다.”

사진의 주인이시거나, 주인을 아시는 분께서는
교포신문 문화사업단으로 연락 바랍니다.
교포신문 문화사업단 : 0611-2048 452 / 0152 3205 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