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르츠부르크.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독일지역(담당관. 강해옥)에서는 지난 4월12일부터 14일까지 아름다운 중세도시 뷔츠부르크(Wuezburg)에서 2024년도 봄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째 날인 12일(금) 오후부터 독일 각 지회에서 참가한 회원들이 뷔츠부르크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마리팀(Maritim) 호텔에 체크인을 끝내고 오후 7시에 회의실로 모였다.
작년 가을 총회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모인 회원들은 각 지회(베를린, 북부, 중부, 남부, 뮌헨지회)의 소식과 사업보고로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각 지역별로 오는 가을 세미나행사와 총회 대비 안건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13일(토). 오전 9시부터 박진선 총무의 진행으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강해옥 담당관은 “ 이번 봄 세미나를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전형적인 중세도시 뷔츠부르크에서 개최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먼 거리임에도 참가해주신 회원님들의 열성과 협조, 그리고 코윈독일에 대한 깊은사랑이 우리 코윈독일의 앞날에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믿으며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첫 번째 강의로는 코윈독일의 회원이며 유로퀸 유튜버 영상제작자 임혜정님을 강사로 초청 “유튜버 개요 및 영상제작 도전,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알아야할 필수 개념 정리‘를 주제로 유튜버 영상제작 기초부터 중요한 역할 등 60분간의 폭 넓은 강의를 했다.
잠시 커피타임을 보내고 마침 도착한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고경석 총영사의 축사로 이어갔다.
고경석 총영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대내외적인 위협과 도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 ,배려심이 그 어떠한 요소보다 중요한 자질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내 에서도 우리 동포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성들의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자주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확대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동포사회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도 코윈독일 지역본부가 명실상부한 한인여성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뛰어난 감성과 창의를 바탕으로 독일 내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멋진 활동들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축사 후 한국의 전통 무용을 전파하며 동포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공을 실어 프랑크푸르트 고경석 총영사가 김금선 베를린 지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제2 강의로 조인학교포신문편집장의 “독일 역사 기행- Würzburg” 강의가 90분간 이어졌다. 조인학 강사는 “독일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서두로 막힘없이 노련하게 독일 속의 뷔츠부르크 역사를 이끌어갔다. 강의가 끝나고 모두들 마치 뷔츠부르크 도시를 다 알아버린 듯한 느낌이라고들 했다.
미리 예약해둔 한국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35명의 코윈독일 회원들은 레지덴츠(Residenz) 궁전으로 문화 탐방을 나섰다. 바로코 양식의 화려한 이 궁전은 독일 바로크양식 건축물의 대표적 존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600평방미터 크기의 천장에 프레스코화가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문화탐방 두 번째 코스는 독일 내에서 두 번째 크기로 유명한 포도주저장고 방문과 시내 관광. 석식과 자유시간이 주어진 후 19-21시까지 친교와 각 지회의 장기자랑시간으로 서로의 친목을 돈독히 하였다.
셋째 날 오전에는 총회와 총평시간을 갖고, 2024년 가을 총회와 세미나를 “사회 문화 경제, 여성”을 주제로 테마로 11월 22-24일 Bamberg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8월말이나 9월초에 개최하는 한국대회 참가자 조기신청 안내와 티셔츠 운송문제, 광복절 행사 참가와 코윈독일의 단독 부스 설치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새 회원소개 시간에는 김희주(뮌헨지회), 김지영(중부) 진지연(뮌헨). 임보아(남부)회원이 소개되엇다.
이어 강해옥 담당관의 폐회 인사로 2박 3일간의 봄 세미나가 마무리되고 밤베르크의 가을 세미나를 기대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졌다.
기사제공: 코윈독일 홍보부
1359호 13면, 2024년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