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링하우젠한인회 2026년도 신년잔치

레크링하우젠. 레크링하우젠한인회(회장:하리라) 2026년도 신년잔치가 1월9일 Waltrop 소재 친교실에서 15시부터 열렸다.

동포사회 세 개 언론사가 모두 참여할 만큼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린 잔치는 김이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순서가 진행 되었다.

국민의례와 하리라 회장의 인사가 이어지자 하 회장은 “그 동안 폭설로 인해 행사 참여자가 적을 까 걱정하며 기도를 많이 했는데 , 햇볕이 나고 이젠 비까지 내려 눈이 녹고 있다며 긍정적인 인사말로 그 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동포 사회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를 통해 2026년 한 해가 열리게 되며 레크링하우젠한인회 행사가 잘 되어야 모든 한인회가 잘 되고 총연합회가 잘 된다.

모든 한인회의 응원 덕분에 레크링하우젠한인회가 2025년에 대통령상까지 받았다며, 수상을 위해 본분관에 가니 ‘대통령상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라, 독일 동포사회와 레크링하우젠한인회가 난리 날 상이다’라는 격려의 말을 들었다“며 대통령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어 “잔치를 위해 임원, 회원들이 고생 많았고, 행사를 통해 이 헌신과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최선을 다했더라도 부족한 점은 이해해 달라”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해 신년잔치 후 1년 만에 다시 한인회 회원들과 만났다. 귀하고 복된 자리에 초대해 주어 감사하다. 지난 한 해도 수고 많이 했다. 2025년 유일무일 하게 세계한인의 날에 대통령상을 받은 단체다. 선배들의 수고와 주위의 도움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이제 2025년은 접어두고 2026년 한 해가 더욱 더 활성화되고 단결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회원 모두 건강하고 만사형통하길 빌며 세계 선교와 한인회를 위해 헌신하는 하리라 회장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소원했다.

이어서 격려사에 나선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 장동령 참사관 역시 2025년 레크링하우젠한인회가 수상한 대통령 표창 단체상 수상을 높이 평가하며,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과 함께 다시 한 번 힘을 내보는 다짐의 시간을 갖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묵묵히 봉사하며 헌신하는 분 들이 있었기에 대통령 표창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고, 신년 잔치도 마련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2026년에는 회원 모두 각자의 일상에 작은 변화와 좋은 기회들이 찾아오기를 희망하며 하루하루가 더 편안해지고 이웃들과 나누는 대화에 웃음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동포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었다.

이어서 본회 고문을 소개하며 포도주를 선물했고, 뒤를 이어 임원 소개와 함께 그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들에게 고추장을 선물했다.

이어서 동포사회에서 활동하는 단체장 소개가 있었고 고창원 뒤셀도르프한인회 회장의 건배 제의에 따라 ‚ ‘오래 살아라’, ‘자나 깨나 행복하자’ 건배사와 함께 건배를 했다.

한인회장이면서 목회 일을 하고 있는 하리라 회장의 식사기도 후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 시간을 마친 후 이어진 2부 순서는 원형상 사회로 진행되었고 황용석 임원의 가요 ‘너’를 시작으로 흥겨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뒤를 이어 월남참전전우회 양승욱 회장의 ‘영영‘과 해병대전우들의 ‘해병대 군가‘가 경쾌하게 무대를 장악하면서 무대는 점점 달아올랐다.

흥이 무르익자 즉석에서 결성된 레크링한인회 합창단의 ‘서울의 찬가’와 ‘섬마을 선생님’ 가요가 무대를 들썩이게 했다.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은 회원들을 무대 위에 불러 가수 이미자 노래를 흥겹게 불렀고, 하리라 회장은 함께한 언론인들에게 쌀 한 포와 고추장, 간장을 선물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동포사회에서 가수로 이름 난 원형상 사회자의 ‘My Way’와 ‘Green Green Grass of Home’ 팝송 열창이 무대를 뒤흔들었다.

신나는 노래 자랑과 춤 파티, 복권 추첨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호성과 열기가 더 하는 가운데 잔치는 점점 절정에 이르렀고 고창원 뒤셀도르프한인회장은 쌈장을 경품으로 기증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충구 고문이 복권상품으로 기증한 1등 300유로는 멀리 브레멘에서 폭설을 뚫고 참석한 임귀영 전 브레멘한인회장에게 돌아갔고 임 전임 회장은 100유로를 레크링하우젠한인회에 후원금으로 찬조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작지만 서로를 잘 살피고 배려하는 모범적인 한인회로 동포사회에 알려진 레크링하우젠한인회 설잔치는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활기찬 2026년을 열었다.

나남철기자 essennnc@gmx.de

1442호 10면, 2026년 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