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sburg 한인회 붉은 말의 해 설잔치

2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아욱스부르크 인근 Kissing의 St. Bernhard Saal에 회원님들이 오시기 시작하면서, 새해인사를 주고받고 하시는 모습들이 평온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유한 음식 냄새가 우리의 코를 행복하게 자극했습니다. 우리의 동요 “까치까치 설날은”이 흘러나와 새해잔치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항상 수고 많으신 한정순 회장님께서 인사말씀으로 “희망찬 병오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를 빌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과 동시에 밝은 앞날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Augsburg 한인회원이 됩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인회 회원이셨던 고 이정자님께서 2025년 12월 중순에 별세를 하셨습니다. 회원 분들께서 추모식에 참석을 못하여서 다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는 묵념을 한 뒤 프로그램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특별 게스트 Pfarrer Quintero Madariaga께서 한인회를 위해 새해 인사와 축도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특별히 오늘 설날 잔치를 위해서 임원님들께서 아침 일찍부터  정성스럽게 손수 만든 만두와 떡국, 김치, 물김치, 또 직접 만든 색다른 시루떡 등등 맛있는 음식들을 선보였고, 회원님들은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표현을 하셨습니다.

다음 순서로 한정순 회장님께서 202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시면서 우리가 매년마다 진행했던 것 중에 중요한 행사들은 그대로 진행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연세가 많고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문제가 있는 회원들에 대한 방문방법을 많이 토론하고 경험자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방법도 찾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3월 20일  Augsburg 한인회, Augsburg lnternational e.V. 공동주최 “한국의 밤” 강의를 안내해주셨습니다.

끝으로 정미자회원님이 준비한 오징어게임과 새해 특별히 Augsburg 한인회에서 준비한 재미있는 윷놀이로 풍성하게 끝을 맺었습니다.

시간이 벌써 오후 4시가 되어 삼삼오오 헤어지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각자 하루를 생각하면서 뜻깊은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우리 동포들과 같이 설날을 맞이하는 회원님들의 더없이 행복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사제공 : 아욱스부르크한인회 백재숙 전 회장

1448호 13면, 2026년 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