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종목 58명 파견, 종합 9위 목표
에센. 재독일한인체육회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독일대표선수단의 출정식을 열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재독일한인체육회는 지난 9월 19일 오후 2시 30분 에센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독일대표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독일한인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종목단체 관계자와 선수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주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용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은 별도의 축하공연 없이 선수단 참가 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전달, 주요 관계자들의 인사말, 선수단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전은 국내 각 지역 선수들은 물론 해외 한인 선수단도 참가해 각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재외동포 사회에서도 중요한 체육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제주 전국체전에 재독일한인체육회는 골프•볼링•축구•태권도 등 4개 종목에 선수 31명과 임원 27명 등 총 58명을 파견한다. 독일대표선수단은 종합 9위 진입을 목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각오다.
재독일한인체육회가 이번 제주대회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재독일한인체육회는 2025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는 독일대표팀이 전국체전에 참가한 이래 거둔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지난해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가능성을 믿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는 격려의 말이 이어졌다.
윤청자 단장은 선수들에게 지난해 성적에 대한 부담을 갖기보다는 그동안 훈련을 통해 쌓아온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달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상근 체육회장은 “독일 대표라는 자긍심으로 끝까지 도전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규 총연합회장도 출정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전국체육대회가 독일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해외 한인체육단체 선수들과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치는 뜻깊은 무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 결과 뿐 아니라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독일대표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선수단에 금일봉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더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이번 제주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않는 재독일대한검도회의 활동과 향후 계획도 소개됐다.
김성종 재독일대한검도회 회장은 이번 제주 전국체전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2027년 화성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재독일대한검도회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각종 검도대회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단체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알렸다.
김 회장은 검도의 종주국인 일본 검도회와 비교해도 독일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2027년 하반기에는 ‘한국어로 진행하는 검도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며 재독 한인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무엇보다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독일대표선수단 임원은 다음과 같다.
단장: 윤청자, 회장: 김상근, 부단장: 윤용근, 총감독: 강황룡, 재무: 김옥순, 사무총장: 김용길, 의무: 서봉석,이용자, 조달: 최수금, 정금숙, 강계순.
(기사 자료 제공: 재독일한인체육회) 오애순 기자
1476면 10면, 2026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