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린트포르트한인회 송년회 개최

캄프린트포르트. 캄프린트포르트한인회(회장 이완수)는 지난해 12월 29일 15시 캄프린트포르트 소재 고엽제전우회 사무실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독일동포사회 1세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캄프린트포르트 한인회는 작지만 친화력이 좋은 한인회로 이미 정평이 날만큼 이날 잔치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흥겹게 진행되었다.

송년회가 시작되기 전, 정연비 회원은 캄프린트포르트의 광산생활과 동료 한인광부들의 지난 역사와 근황 등을 소개하며, 다른 도시의 한인회와 다른 캄프린트포르트 한인사회의 특징을 설명하였다.

정연비회원의 설명에 의하면 본인도 20년을 광부 생활을 하였지만, 캄프린트포르트의 한인광부들은 대부분 14-15년을 광부로 근무한 진정한 파독광부들의 한인사회임을 강조하였다.

15시 30분 이재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작된 송년회는 개회사와 국민의례, 이완수 회장의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완수 회장은 건강한 2025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하며, 이번 송년회는 외부인사 초청없이 캄프리트포르트 한인가족들만의 잔치로 준비했음을 소개했다. 이어 2026년 한 해도 회원 한 분, 한 분이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역시 “총연합회 수석부회장 4년, 총연합회장 4년 총 8년간 총연합회 활동을 해왔는데, 캄프린트포르트 회원들은 늘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어 세월의 흐름 속에 건강 유지가 제일 중요함을 강조하고, 2026년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라는 덕담으로 축사를 마쳤다.

이어 이재호사무총장의 캄프린트포르트 한인회 인물소개와 한인사회의 변천에 대해 소개하였다.

캄프링크푸르트한인회 출신으로 총연합회장 2인, 글뤽아우프회장, 체육회장 3인, 초대수영연맹회장, 배드민턴협회회장, 충청향우회초대회장, 영남향우회장, 강원도민회장, 호남향우회회, 해병전우회장, 고엽제전우회회장 등 캄프린트포르트 한인회가 다수의 인물을 배출함을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이에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이재호사무총장은 “한 때 300여명의 회원 수를 자랑했던 캄프린트포르트 한인회는 이제 26가정 약 44명의 회원만이 남게되었다”며, 세월의 무상함을 아쉬워했다.

다음으로 그 동안 한인회장과 임원으로 활동했던 이완수, 이재호, 김인회 강성기 김영진회원에게 포도주를 선물하는 ‘감사의 시간’이 있었다.

1부 순서는 캄프린트포르트 임원들의 ‘고향의 봄’ 합창으로 막을 내리고 이어 즐거운 식사시간이 시작되었다. 고향의 음식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저녁 식사는 깔끔함과 한국 고유의 맛을 잃지 않은 감칠맛으로 참석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정치환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정연비회원의 ‘봉선화 연정’으로 시작된 노래자랑과 복권 추첨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년잔치는 무르익어 갔고, 이날도 이완수 회장은 음향을 담당하며 행사에 큰 몫을 담당했다.

이완수 회장은 “먼 길 오느라 수고 많았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말을 전하며 2025년 캄프린트포르트한인회 송년회는 막을 내렸다.(편집실).

1441호 10면, 2026년 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