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베를린한인회 107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베를린. 베를린한인회(권오복회장)에서 제 107주년 삼일절기념행사를 주독일 문화원에서 개최하고, 1919년 3월1일 헌신 희생한 대한민국독립 투사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14시에 표낙선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념식에는 임상범 주독일대사, 양상근 문화원장, 김세라영사, 안행길, 채수웅, 하성철, 이영기 베를린한인회 고문, 정선경 북유럽평통협의회 회장, 최영숙부회장, 변주섭 베를린글뤽아우프회장, 이영우 베를린간호요원회회장, 이창용 대한사랑독일지부장 외 다수의 교민원로 및 청년동포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국민의례 후, 임상범대사는 기념사 낭독 전, 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지난 해 새 출발을 한 우리나라와 독일정부 간 다방면의 호의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임상범대사는 이재명 대한민국대통령의 제107주년 3.1절 기념사를 대독하였다.

다음으로 베를린한인회 권오복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권오복회장은 ” 대통령 3.1절 기념사시작 부분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아야한다고 하셨다. 한세기 전의 선열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이곳 한인사회 1세, 파독근로자 분들을 존경의 대상으로 떠 올렸다.”며 “사회적 존경은 물리적 보상만이 아니며, 그 헌신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 이라면서, 3.1운동정신은 한 세기 전 조선독립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공존의 미래를 향한 평화선언”이었다고 하였다.

이틀 전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됨으로써 세계평화가 큰 위협을 받고 있는 현재, 재독동포로서 우리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어우러져 살아가는 길이 평화의 길이다. 이 평화로 가는 길 위에서 독일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독 간의 문화 소통, 융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베를린 한인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이어진 순서로 김모세, 최유진 한인회청년회원들이 ‘독립선언서’와 ‘공약 3장’을 낭독하였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박완진, 백명정청년회원이 ’3.1절을 맞으며’를 발표하였고, 모두 함께 3.1절 노래 제창에 이어 채수웅 고문의 만세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으로 제 107주년 삼일절기념행사를 마쳤다.

이후, 참석 손님들은 한인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모듬 떡, 과일과 음료수를 즐기며 상호 친목을 다졌는데, 문화원 이동준, 한혜지 팀장도 도움을 주었다. 3.1독립선언서는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주임을 선언하고 독립의 당위성을 밝힌 선언으로서, 전국적 만세시위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선언서라는 점에서 2016년 10월 20일 ”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 664-1호, 제 664-2호” 로 각각 지정되었다.

김도미니카 기자

1449호 3면, 2026년 3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