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교수 신바라춤워크숍 베를린에서 열려

베를린. 이경화교수 신바라춤워크샾이 지난 1월7일부터 10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주독일한국문화원 공연장 스페이스고도, 채수웅태권도장, 우리무용단 연습실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주독일한국문화원 양상근원장은 문화원 에서 연습 중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신바라춤 공연에 큰 기대를 갖고 있음을 밝혔다. 기대를 걸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바라춤 도입부분 터벌림이 중점으로 다루어졌다.

터벌림 장단은 경기도 도당굿에서는 ‘터를 벌린다’는 의미로 쓰이며, 터벌림 장단은 2소박과 3소박이 혼합된 (10/8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성준 무용가가 민속무용 태평무장단으로 쓰면서 널리 알려졌다. 한성준 무용가는 일제강점기 조선무용연구소를 창설하여 활동하였다.

1월 8일 저녁에는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초대이사장인 이경화교수의 진도북춤지도도 받은 참가자는 베를린에서 김금선, 김도미니카, 김연순, 김혜영, 박병옥, 박화자, 신경수, 이영우, 정수자씨이며, 중부독일 뉘넨의 황순자씨이다.

지난 2024년 12월 결성된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독일지부 지부장에는 김연순 우리무용단 단장이 임명되었다. 금년 상반기에 지부결성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화교수는 올 7월 해외제자들을 포함한 100 여명과 함께 칠순기념공연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친다. 또한 2월 터키 안탈리아, 8월 베를린, 10월 영국워크숍과 재독한인총연합회(정성규회장)에서 주최 주관하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 체육대회에서 독일 제자들과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경화교수는 이화여대체육대학무용학과 동대학 교육대학원 석사, 명지대 대학원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한예종 최고 경영자과정을 졸업했다. 북경무용대학 객좌교수, 중앙민족대학 객좌교수, 중국방위과기대학교수 등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우리 춤 협회 이사, 개칭된 사단법인 오연문화예술원(전신: 사단법인 우리춤 예술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매방류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 97호 살풀이 춤 이수자이며, 2006년, 한국무용(소고춤) 명무대상 대통령상 수상, 2003년 국무총리상 수상, 1997년 진주개천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살풀이 춤), 1989년 체육부장관 표창수상(88서울올림 막식 안무), 1979년 무용한국사주최 제1회 전국신인무용콩클 금상 외에도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는 2024년 5월부터 국가문화유산으로 통용하고 있다

김도미니카 기자

1395호 11면, 2025년 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