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기업세미나 열려

크론베르크. 교포신문과 사단법인 유럽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계법인 Fides 그리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공동으로 주최한 ‘2005 기업세미나(Business Seminar)’가 9월 11일(목)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크론베르크 시민회관(Stadthalle)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에 진출한 한국 법인과 현지 한인기업들을 대상으로 ‘상표권’, ‘전시지재권’, ‘특허분쟁 대응’, ‘임대소득’ 그리고 ‘부동산 홀딩스의 다섯 분양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세미나는 조윤선 교포신문 문화사업단장의 개회사와 유럽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김병학회장과 조인학 교포신문 편집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첫 번쩨 강의는 RGTH 파트너인 김재욱변리사의 ‘상표권에 대한 강의였다. 김재욱변리사는 유럽상표 등록과 그 절차,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유럽상표 선점의 중요성과 리스트관리’에 대해 설명하였다.

두 번째로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이동희 유럽센터장의 ‘전시 쟈재권’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동희센터장은 먼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소개와 활동, 유럽센터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한 뒤. 다양하고 많은 현장사례들과 함께 독일전시회에서 발생되는 지재권분쟁에 대응하는 절차와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점심식사 루 이어진 세미나는 장시호변리사의 ‘특허분쟁 대응’강의로 시작되었다.

장시호변리사는 유럽단일특허(UP)와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의 개요를 설명한 뒤, 주요 UPC 판결 사례를 소개 및 분석하였으며, 이것이 갖는 주요 시사점을 설명하였다. 이어 실제 특허분쟁이 발생하거나, 예견될 경우 이에 대처하는 ‘특허분쟁 대응’에 있어 공격과 방어측면의 고려사항도 자세히 설명하였다.

네 번째로는 회계법인 Fides 대표인 김병규회계사의 ‘임대소득’ 강의가 이어졌다.

김병구회계사는 ‘임대소득에 대한 올바른 과세’란 제목으로 ‘취득, 소유, 임대, 양도’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취득’과 관련해서는 부동산취득세를 집중 소개하였고, ‘소유’ 관련해서는 부동산세를, ‘임대와 양도’에 관련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 영업세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모든 부분에서 실례를 들어 세금을 계산하는 사례를 소개하여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 강의는 조익제 변호사의 ‘부동산홀딩스’ 주제 강의였다

조익제 변호사는 독일 법인과 부동산 매매, 그리고 홀딩구조 및 자산관리에 대해 설명하였다.

조익제변호사는, ‘부동산홀딩스’의 사례로 개인이 모여 공동체에 투자하고, 한인 요양원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주재원의 자산형성에도 기여하고, 한국계 법인이 사옥을 건축할 때의 좋은 구조, 개인과 법인 모두가 부동산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음도 함께 소개하였다.

참석자들은 장시간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깊은 관심을 표하며, 강 강의가 끝난 뒤에는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동포사회의 최초의 가업세미나인 이번 행사는 독일 진출 법인은 물론 한인가업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세미나였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편집실)

1428호 3면, 2025년 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