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영 아동을 소개 합니다

인간은 크게 나누어서 두 가지 범주에 속하여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가 오면, 비관주의자는 땅이 질척거려 불편 할 것이라고 말하고, 낙관주의자는 먼지가 없어져 상쾌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낙관주의자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낫다고 말하지만, 비관주의자는 어제가 더 나았다고 말합니다. 낙관주의자는 벌을 보고 인간에게 꿀을 공급해 주는 유익한 곤충이라고 말 하지만, 비관주의자는 벌은 사람을 사정없이 쏘아대는 해로운 곤충이라고 말 합니다. 낙관 주의자는 살아있는 것이 기쁘다고 말하지만, 비관주의자는 인간에게 죽음이 닥쳐온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라고 말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 사람은 하루 평균 10번 웃습니다. 한번 웃을 때, 평균 8.6초입니다. 하루 평균 90초 입니다. 반면에 걱정하고 근심하는 시간은, 여성은 3시간 20분이고, 남성은 2시간 20분을 걱정 합니다. 어쩃든 지금 우리는 하루에 딱 1분 30초 웃고, 3시간 가량 근심 합니다.

세계 54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최빈국 방글러데쉬가 1위, 아제르바이젠이 2위, 나이지리아가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에 경제 대국이며, 최고의 문화시설과 교육환경을 두루 갖춘 선진국들인, 미국, 스위스, 독일, 일본 등은 40위권 밖으로 밀려 났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인당 국민소득 200 달러, 인구밀도는 세계 1위, 문맹율도 90%, 해마다 국토의 80% 이상이 홍수로 물에 잠기는 나라입니다. 천연자원도 없고, 교육시설이나 레저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는 양극화되어 있고, 뇌물과 부정부패가 만연하지만, 그들의 행복지수는 높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출근할 직장이 없고, 공부할 학교도 없고, 몸이 불편해도 찾아갈 병원도 없지만, 생활 속에서 작은 것에 감사하며,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 간에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행복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은 인간관계의 끈끈한 정이 삶의 행복으로 이어진 반면, 선진국의 사람들은 오히려 인간관계에서 비롯한 소외감과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빈곤감 때문에 불행을 더욱 심하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행복은 소유에 비례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에 비례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삶의 만족도가 110개국 중, 104번쩨의 나라로 세계에서 6번쩨로 불행한 나라라는 의미 입니다. 인구 비례로 볼 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불행한 나라가 행복한 나라에 가서 무엇을 선교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먼저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에 와서 15년간 기자생활을 한 영국의 마이클 부린이 쓴 <한국인을 말한다.>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 했습니다.

1) 평균 IQ 105를 넘는 세계 유일한 나라. 2) 일하는 시간 세계 2위, 평균 노는 시간 세계 3위인 잠 없는 나라. 3) 문맹률 1% 미만인 유일한 나라. 4) 미국과 전쟁이 났다고 예상 했을 떄, 3일 이상 버틸 수 있는 8개국 중 하나인 나라. 5)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아직도 휴전 중인 나라. 6)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5개국 중 하나인 나라. 7)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을 발톱사이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나라. 8) 여성부가 존재하는 유일한 나라. 9) 음악 수준이 가장 빨리 발전한 나라. 10) 지하철 평가 세계 1위로 청결함과 편리함 최고인 나라. 10여년 전에 한국을 바라본 영국 기자의 소감입니다.

이번에는 51년을 독일에서 살면서 바라본 저의 눈에 비추인 대한민국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세계 1위의 <열정>을 가진 못 말리는 민족. 2) 세계 1위의 교육열을 가진 나라. 3)음악 뿐 아니라, 영화, 예술 등 모든 부분에서 특별한 달란트를 하나님으로 부터 선물로 받은 나라. 4) Yes와 No를 분명하게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나라. 5) 실패해도 한 번 저질러 보자고 일단 부딪혀보는 담대한 국민성을 가진 나라. 6) 법보다 정을 더 우위에 두고 소중히 여기는 나라. 7) 세계 최대, 최고의 응원부대인 붉은 악마를 소유한 나라. 8) 세계 어느 곳 황무지라도 한국사람이 그곳에 상륙만 하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버리는 부지런하고 억척스러운 근성을 가진 나라. 9)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동정을 베풀어 주는 국민성을 가진 나라. 10) 하나님(예수그리스도)을 향한 믿음과 열망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가장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는 축복 받은 나라.

저는 51년 째 이곳 독일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제가 바라본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특별성 열 가지를 생각나는데로 나열해 봤습니다. 위의 10가지 외에도 너무도 장점을 많이 갖추고 있는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 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지금 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것은 출산율입니다. 아무리 좋은 나라도 사람이 없으면 발전시켜 나갈 수 없습니다.

오늘 나의 조카 손자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한 반에 20명 남짓이라는 숫자를 듣고,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학급번호가 80번을 넘었었던 것을 추억해 보면서 진실로 대한민국의 앞날이 심히 염려가 됩니다.

존경하는 독일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 가정 모두가 3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실천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원영 아동은 인천광역시에서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아동의 친부모는 아동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하였습니다. 이후 친모가 연락 두절되면서 친부는 아동 조부모의 지원 아래 아동을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 친부가 세상을 떠나 아동은 조부모에게 가정위탁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동은 2025년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15세의 남자 아동입니다. 리더십이 있어 반장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방과 후에는 영어, 수학 학원을 다니며, 복싱을 좋아하여 주 2회 복싱 학원에서 운동합니다. 아동의 장래 희망은 자주 바뀌지만 요즘은 회사원이 되고 싶어 합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격려와 후원은 김 원영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해철 선교사 드림.

1431호 34면, 2025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