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임원회의 개최 –
파독 간호 60주년 기념행사 준비 본격화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는 2025년 2월 6일 오후 2시, 독일 에센(Essen) 소재 한인문화회관(주소: 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 임원 전원이 참석해 향후 주요 사업과 파독 간호 60주년 기념행사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박소향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 회장은 “임원 전원이 참석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논의되는 안건에 적극 협력해 협회 발전에 함께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파독 간호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추진위원 보강이 상정됐다. 먼저 임원 조직 운영과 관련해, 각 지역(도시)별 명단을 작성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공문에는 사진과 회의 내용 기록을 포함해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각 부서의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시별 담당자 명단을 작성하기로 했다.

연석회의 일정도 확정됐다. 2026년 1월 13일 오후 2시,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약 100명을 대상으로 떡국 식사가 제공된다. 해당 행사는 여부덕 부회장과 박계순 재무부장이 담당한다.

파독 간호 60주년 기념행사(2026년 9월 5일) 장소 선정과 관련해서는 김현진 이사 대표가 그간의 경과를 상세히 보고했으며, 논의 끝에 보트로프(Bottrop)시에 위치한 ‘할레(Halle)’로 최종 결정됐다.

이 밖에도 단체 대화방(단톡방) 운영 규칙을 준수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현재 회비를 완납한 회원 수는 총 334명인 것으로 보고됐다. 노인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찬성 19명, 반대 1명으로 추진이 결정됐으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회장단 주도로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파독 간호 6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으로는 김현진, 김순자, 박소향, 최수자, 여부덕, 고순자, 신정희, 이원희, 박계순, 정봉열, 김학순, 정금숙, 윤청자, 최순실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아울러 회장단 활동비(유류비)는 신청 절차를 거쳐 지급하기로 했다.

회의 말미에는 회의록 낭독이 있었으며, 이의 제기 없이 원안대로 채택돼 오후 4시에 회의가 마무리됐다. 회의록은 최수자 임원이 기록했다.

한편 박소향 회장은 최근 한국 방문 중 구미시(고국 방문 시 2일 체류 후원)와 영덕(건강 체크)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재독한인간호협회를 홍보하고 후원을 약속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제18대 박소향 회장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협력해 협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기사제공: 재독한인간호협회

1439호 9면, 2025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