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HE-RP지부와 비스바덴 한인회가 함께한 한가위 잔치
비스바덴. 9월 18일 오후 4시, 비스바덴의 Wiesbaden-schierstein 교회에서 따뜻한 정과 웃음이 가득한 한가위 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독한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독한협회 HE-RP지부와 비스바덴 한인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의 시작에 앞서 조윤선 비스바덴 한인회장은 추석맞이 인사말을 통해 “선배 어른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 세대가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졌다”며, 오늘의 자리가 있기까지 애써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독한협회 김보라미 회장님과 회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독한협회 HE-RP지부 김보라미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 회장은 과거 총영사관에서 통역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현재는 독한협회 지회장으로서 비스바덴 한인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조윤선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 단체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은 간단한 티타임을 가지며 서로 안부를 나누고 담소를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의 즐거움을 더한 것은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놀이와 다양한 게임이었다.
참석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윷놀이를 함께하며 어린 시절 명절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윷을 던질 때마다 환호성과 웃음이 터져 나왔고, 서로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 하나의 인기 프로그램은 딱밤 펀치 측정기, 손가락 힘 게임이었다. 참가자들은 두 차례씩 힘을 측정하며 저마다의 기록에 도전했고, 최고 높은 점수를 기록한 남녀 참가자들에게는 준비된 상품이 전달되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저녁 식사로 장식되었다. 참석자들은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서로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네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독한협회 창립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마련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한협회 HE-RP지부와 비스바덴 한인회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따뜻한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 한다.
이도건기자
1476호 13면, 2026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