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교육의 장 수요시위가 1500차를 맞이한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1년 7월 9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연대 집회

1992년 1월 8일 미야자키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1992년 1월 8일에 시작된 수요시위가 2021년 7월 14일 1500차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1년 12월 14일 1000차 수요시위를 기리기 위하여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그동안 수요시위는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책임자 처벌, 역사교과서 기록, 추모비 및 사료관 건립의 일곱 가지 요구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 회복을 요구하는 활동 의 장이자, 평화와 여성인권을 이야기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세계 시민이 수요시위에 참여와 지지를 통해 연대와 평화, 인권의 역사를 쓸 수 있었다.

수요시위의 정신을 잊는 평화의 소녀상이 2021년 9월 28일 공식적을 베를린에 세워졌으나,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철거의 위협을 당했다. 베를린과 전세계시민들의 연대로 철거 명령이 철회 되었고. 미테구 의원들의 3차례 결의안을 통해 영구 존치가 요구 되었으나 미체 구청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소녀상을 공공장소에서 철회하고자 한다.

정의와 연대를 표하고자 2021년 7월 9일 금요일 오후 5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1500차 수요 연대 시위를 하고자 한다. 자유 발언 및 음악, 소녀상 스케치 퍼포먼스에 모두가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

연락처: mail@koreaverband.de

기사, 사진제공: 코레아협의회

1225호 12면, 2021년 7월 2일